'대체 그동안 뭐 했어!' 정체된 오프시즌, 쏠쏠한 슈터 트레이드설까지... 분노한 클리블랜드 팬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18 0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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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스트러스의 트레이드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1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슈터 맥스 스트러스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클리블랜드가 스트러스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고, 이는 조나단 쿠밍가와 페이튼 왓슨 영입을 위한 재정적 여유를 위해서라는 내용이다.

FA 대어들이 행선지가 대부분 결정되며 NBA 오프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제 관건은 아직 팀을 찾지 못한 제한적 FA 선수들이다. 베네딕트 매서린, 왓슨 등이 남았다. 또 르브론 제임스의 대안으로 거론된 더마 드로잔과 쿠밍가도 여전히 시장에 남은 상태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조용한 팀 중 하나였다. 사실상 기정사실인 제임스 하든과 재계약 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르브론 영입에 올인했으나, 실패한 이후 타격이 큰 모양새다.

플랜 B는 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왓슨과 쿠밍가다. 문제는 클리블랜드가 재정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42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 행사를 거절하고 FA를 선언한 하든의 연봉을 제외해도 거의 1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이 보장된 상태다. 따라서 기존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지 않으면, FA 영입이 불가능하다.

클리블랜드는 그 대상을 데니스 슈로더와 스트러스로 본 것이다. 그중 슈로더는 최근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됐다.

팀에 도움 되지 않았던 슈로더와 달리, 스트러스는 수준급 슈터이자 쏠쏠한 롤 플레이어다. 지난 시즌 평균 11.2점 5.4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0%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끝까지 잘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연봉도 1660만 달러로 최근 선수들의 몸값을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다. 

이런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시기도 늦다. 활발한 오프시즌이 아닌, 지금은 대부분 팀이 로스터 정리가 끝난 상태다. 즉, 트레이드가 일어나도 클리블랜드에 불리한 조건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스트러스가 나가고 영입될 것으로 보이는 쿠밍가와 왓슨이 슈퍼스타 레벨도 아니다. 대단한 전력 보강이라 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구단의 답답한 일 처리에 클리블랜드 팬들은 분노했다. 당연히 올 것으로 예상한 르브론도 놓쳤고, 이후 전력 보강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가 정체될 때 다른 동부 컨퍼런스 경쟁자들은 막대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남은 오프시즌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까. 지금 모습이라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전혀 되지 않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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