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주세요" 전체 1순위 유력 후보의 당돌한 발언... 팬들의 민심은 흉흉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03 0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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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디반사가 벌써 논란에 휩싸였다.

AJ 디반사는 2일(한국시간) 길버트 아레나스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 그중 논란의 발언이 있었다. 바로 "만약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된다면, 나는 등번호 3번이 필요해. 트레이 영이 나에게 양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반사는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시절 모두 등번호 3번을 달고 뛰었다. 현재 워싱턴의 3번은 영이다. 즉, 영에게 번호를 요구한 것이다.

디반사는 2026 NBA 드래프트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다. TOP 3로 묶였으나, 경쟁자인 대린 피터슨과 카메론 부저가 부상, 발전 가능성 의문에 대한 이유로 디반사의 1순위가 유력해진 상태다.

1순위의 행운은 워싱턴에 돌아갔고, 영과 앤서니 데이비스, 알렉스 사르 등 가드와 포지션은 갖춰졌으므로 디반사 지명은 순리에 맞는 선택으로 보였다.

디반사는 대학 시절 인성과 워크에틱이 훌륭한 선수로 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로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NBA에서 유망주에게 베테랑이 등번호를 양보하는 경우는 흔하다. 문제는 이번 사례는 유망주가 먼저 베테랑, 심지어 슈퍼스타에게 등번호를 요구한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아직 지명도 되지 않은 상태다. 좋게 보면 자신감이고, 나쁘게 보면 오만하다. 결국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다. 아무리 그래도 영 정도 선수에게 보여준 게 하나도 없는 신인이 등번호를 요구하는 게 맞냐는 여론이다.

디반사의 전체 1순위가 유력한 것은 사실이나,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구단 수뇌부들은 부저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라는 얘기도 나왔다.

과연 디반사가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할까. 만약 그렇다면, 등번호 3번은 누구일까. 드래프트 지명도 전에 디반사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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