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휘가 설명하는 고려대 지역방어 장점은?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16 0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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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나와 이동근 형이 신장이 있어서 탑에서 로우 포스트까지 막을 수 있고, 로테이션이 잘 되어서 수비가 잘 되는 거 같다.”

고려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결승에서 중앙대를 73-62로 꺾고 팀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5점을 올리는 등 8점 7어시스트 2스틸로 고려대 우승에 기여한 석준휘(191cm, G)는 “작년에 못한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우리 외곽슛이 잘 들어갔다. 수비도 잘 되었다. 대학리그보다 단단하게 수비가 잘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는 이번 대회에서 3점슛 성공률 38.8%(59/15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31.7%(113/357)로 6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3점슛 정확도가 꽤 높았다.

석준휘는 3점슛이 잘 들어간 비결은 묻자 “정신력과 연습(웃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3점슛 성공률 33.3%(9/27)를 기록한 석준휘는 “3점슛이 별로 좋지 않다고 평을 들으니까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과 상관없이 시간이 날 때마다 슛을 던진다”며 “훈련 시간 외에도 개인훈련을 할 때 슛 연습을 많이 한다”고 했다.

고려대가 중앙대를 물리친 원동력 중 하나는 3-2 지역방어다.

석준휘는 “대인방어가 장점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지역방어가 잘 통했다”며 “날개에 있는 선수들이 잘 버틴다. 나와 이동근 형이 신장이 있어서 탑에서 로우 포스트까지 막을 수 있고, 로테이션이 잘 되어서 수비가 잘 되는 거 같다”고 했다.

석준휘가 언급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탑 위치에 석준휘 또는 이동근이 설 때가 많다.

석준휘는 “나는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동근이 형은 신장이 있으니까 슛을 잘 제어할 수 있다. 그게 좋다. 패스도 잘 막아준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민수는 일본 진출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이동근도 3x3 대표팀에 뽑혀 9월 동안 자리를 비운다. 고려대는 5경기가 잡혀 있는 9월을 잘 버텨야 한다.

석준휘는 “우리에게는 지금이 오프 시즌이다. 유민수 형과 이동근 형이 없다”며 “방학 동안 우리 학년이 중심을 잡아서 후배들과 열심히 훈련해서 9월 전까지 열심히 하면서 잘 맞추면 9월에도 형들 공백을 메우며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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