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해할 수 없는 계약, 알고 보니 이면 거래? 사무국 조사 예정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7-16 0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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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트렌트 계약이 어떤 결말을 맞을까.

밀워키 벅스는 12일(한국시간)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옵션도 없는 풀 보장 계약이었다.

계약 소식 이후 NBA 업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2025-2026시즌 평균 8.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연봉은 370만 달러에 불과했다. 즉, 최악의 시즌을 보낸 선수의 연봉이 4배나 상승했다. 심지어 단기 계약도 아닌 4년 계약이다.

여러모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밀워키는 슈팅 가드 포지션이 포화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로 영입한 타일러 히로, 카스파라스 야쿠쇼니스에 이어 드래프트로 지명한 브레이든 버리스까지 있다.

자연스럽게 이면 계약 의혹이 나왔다. 밀워키는 최근 몇 년간 아데토쿤보의 마음을 잡기 위해 무리한 전력 보강을 감행했다. 계약 기간이 남은 데미안 릴라드를 그냥 방출한 이후 마일스 터너를 영입하는 등 극단적인 움직임을 취한 구단이었다. 


따라서 이번 계약도 1년 전에 트렌트 주니어에게 2025-2026시즌 최저 연봉을 받으면, 1년 후 장기 계약으로 보상해주겠다는 루머가 신빙성을 얻고 있다. 또 트렌트 주니어의 에이전트는 NBA판 스캇 보라스인 리치 폴이다. 폴은 NBA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고객으로 둔 에이전트이고, 구단 하나를 흔들 수 있는 영향력을 가졌다. 즉, 폴과 밀워키가 모종의 거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다.

당연히 다른 팀은 이번 계약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많은 관계자가 트렌트 주니어 계약을 의심하고 있다. 또 다른 1팀이 동일한 조건으로 트렌트 주니어를 노렸다는 얘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NBA 사무국도 이번 계약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면 계약은 샐러리캡 제도인 NBA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사실로 적발된다면 엄청난 징계를 받는다. 2000년대 초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조 스미스와 이면 계약 사실이 밝혀져 무려 5년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이 박탈됐다. 이는 구단 운영 측면에서 사형 선고나 다름이 없다.

과연 이번 계약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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