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왕이 돌아온다!' 랜들, 삼각 트레이드로 브루클린행... 클렉스턴은 시카고로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23 12: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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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삼각 트레이드가 터졌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3일(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카고 불스의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미네소타: 2026 드래프트 33순위 지명권
시카고: 닉 클렉스턴
브루클린: 줄리어스 랜들, 2026 드래프트 28순위 지명권


미네소타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랜들의 연봉인 3300만 달러를 절감했다. 이로써 FA인 아요 도순무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시카고는 아무 손실 없이 클렉스턴이라는 준수한 센터를 얻었다. 브루클린은 랜들을 공짜로 받으면서 33순위 지명권을 내주고 28순위로 순번을 올렸다.

세 팀의 이해관계가 맞은 트레이드지만, 브루클린이 제일 이득을 봤다는 여론이다. 랜들은 이번 시즌에도 평균 21.1점 6.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당장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앤서니 에드워즈에 이은 2옵션 역할을 수행했다. 연봉도 3300만 달러 정도로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다.

반면 미네소타를 향한 여론은 험악하다. 나즈 리드라는 대체자가 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랜들의 빈자리는 메울 수 없는 공백이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때도 랜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누가 봐도 랜들이 도순무보다 뛰어난 선수인데, 우승을 도전하는 팀이 이게 맞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랜들 본인은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랜들의 전성기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활약한 뉴욕 시절이었다. 뉴욕에서 올스타 3회, 올-NBA 세컨드팀까지 뽑히며 맹활약했고, 한때 '뉴욕의 왕'이라는 칭호로 불리기도 했다. 재밌게도 브루클린은 뉴욕에 위치한 팀이다. 따라서 옛 '뉴욕의 왕'이 현재 '뉴욕의 왕'인 제일런 브런슨과 맞대결을 펼치는 그림도 흥미롭다.

과연 이번 트레이드의 성패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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