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과 뛰고 싶어!" 입단식에서 의미심장한 발언한 아데토쿤보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7-18 0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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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입단식에서 르브론 영입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마이애미 히트 입단식을 진행했다. 자리에는 팻 라일리 사장,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참석했다.

먼저 "우승을 위해 마이애미로 왔다. 평생 밀워키에서 뛰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이 너무나 어색하다. 그래도 신이 난다. 밀워키처럼 여기 마이애미 사람들도 환영하고, 따뜻하게 맞아 줬다. 계속 이랬으면 좋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언제나 마이애미 문화에 대해 들었다. '히트 컬쳐'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루즈볼 하나에도 몸을 날리는 정신이라 들었다. 나 역시 굉장히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말과 함께 "뱀 아데바요와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그는 내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라며 새로운 동료를 향한 칭찬도 남겼다.

그리고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나를 혹독하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경험이 매우 많고, 나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존 최고 명장 스포엘스트라 감독과의 궁합에 기대감도 표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질문은 르브론 제임스 거취에 관한 얘기였다. 르브론은 공개적으로 이적을 선언했고, 마이애미도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이날도 질문이 나왔다.

라일리 사장은 "일주일 전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과 접촉해 얘기를 나눴다. 우리도 다른 이들처럼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아데토쿤보처럼 르브론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도 같은 마음이었다. "만약 르브론이 온다면, 정말 기쁠 것.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일단 우승 경험을 불어넣어 줄 수 있고, 실력도 여전히 NBA 정상급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대단했다"라며 르브론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추가로 "나는 르브론의 결정을 알 수 없다. 선택은 그와 가족의 몫이다. 그는 언제나 좋은 결정을 내렸다. 마이애미 이적이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오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아데토쿤보 영입만으로 마이애미는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아데바요, 아데토쿤보라는 NBA 최고의 골밑 조합과 앤드류 위긴스, 펠레 라르손이라는 준수한 포워드진도 있다. 여기에 슈터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영입하며 해결했다.

하지만 르브론이 영입된다면, 무게감이 다르다. 대비온 미첼-앤드류 위긴스-르브론 제임스-야니스 아데토쿤보-뱀 아데바요라는 미친 라인업이 탄생한다. 이는 예전 마이애미 빅3 시절보다 훨씬 강력한 라인업으로 당장 압도적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과연 르브론의 선택은 무엇일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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