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조연은 싫어!' 아데토쿤보가 GSW를 원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04 00:09:36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의 유력한 행선지 하나가 사라졌다.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3일(한국시간)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마이애미 히트이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 가능성은 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아데토쿤보가 스테픈 커리의 조연 역할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명실상부 커리의 팀이다. 커리의 등장 이전과 이후 팀의 역사가 180도 달라졌다. 커리가 등장하기 전에는 스몰마켓은 아니었지만, 비인기 팀에 가까웠다. 슈퍼스타도 없었고, 매년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노리는 정도였다.

반면 커리가 등장하자, NBA 최고 인기 팀으로 급부상했고, 파이널 우승도 4번이나 차지했다. 최근에는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NBA 구단가치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초대형 마켓인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를 제친 결과라 엄청난 화제가 됐다.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기량도 건재하다. 이번 시즌 평균 26.6점 4.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3%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즉, 어떤 선수가 오더라도 골든스테이트에서 커리의 실력과 위상을 넘기는 불가능이다. 전성기 시절 케빈 듀란트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우승했고, 파이널 MVP도 차지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는 언제나 커리였다. 


아데토쿤보는 당시 듀란트와 상황이 다르다. 듀란트는 우승 반지가 없었고, 아데토쿤보는 이미 우승한 경험이 있다. 즉,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도 없다. 심지어 만약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커리의 공이 크다는 얘기가 나올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아데토쿤보가 골든스테이트를 선호하지 않은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아데토쿤보의 이적설은 이제 지겨울 정도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아데토쿤보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밀워키 벅스와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을 하거나,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과연 골밑 지배자, 아데토쿤보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