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개막 7연승 도전’ 김상식 감독, 베즐리 막을 방법은?

프로농구 / 울산/이재범 기자 / 2026-10-24 16: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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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1대1로 막기는 어렵다. 도움 수비를 가야 한다. 스피드로 하는 선수다. 수비가 붙으면 잘 빼준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 1위(36.9%)다.”

서울 삼성은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정상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게이지 프림이 지난 22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6주 진단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외국선수 다리우스 베즐리 1명만으로 소화해야 한다.

원주 DB는 23일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헨리 엘런슨 없이 승리를 거뒀다.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이라고 해도 방심하면 시즌 첫 패배를 당할 수도 있다. 특히 베즐리는 LG를 상대로 3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LG와 경기를 마친 뒤 “수비에서 높이가 좋다. 몸싸움 수비는 약하지만, 수비 센스도 있고, 어떤 타이밍에 수비를 돌아야 하는지 안다”며 “공격에서도 본인 수비자가 떨어지면 빼주는 패스도 연습을 많이 한다. 본인의 약점을 감추려고 하고, 이야기한 대로 하려고 하고, 선수들과 소통도 많이 하고, 똑똑하다”고 베즐리를 칭찬했다.

유기상도 “점프가 엄청 좋아서 마레이도 골밑슛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또 돌파가 엄청 빨랐다. 괜히 NBA 리거가 아니구나 싶었다”며 “우리는 1대1 농구가 아니라 팀 수비를 한다. 팀 수비로 이겼다. 1대1로 절대 막을 수 없는 선수다”고 베즐리의 기량을 인정했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베즐리를 막을 방법을 묻자 “1대1로 막기는 어렵다. 도움 수비를 가야 한다”며 “스피드로 하는 선수다. 수비가 붙으면 잘 빼준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성공률 1위(36.9%)다”고 했다.

이어 “칸터 공격 비중을 가져가지만, 우리 스타일대로 간다. 외국선수 한 명이 뛴다고 칸터 비중을 확 높이지는 않을 거다”며 “처음에는 구탕이 베즐리를 막고, 이후 국내선수들이 돌아가며 수비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베즐리의 약점은 3점슛이었다. 초반 5경기에서 12개 중 3개(25%)의 3점슛만 넣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3점슛 6개 중 5개(83.3%)를 적중시켰다. 현재 3점슛 성공률은 44.4%(8/18)다.

김상식 감독은 “둘 다 막을 수는 없다. 3점슛을 내주느냐, 돌파 이후 빼주는 패스로 국내선수에게 득점을 내주느냐 그런 점을 고민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3점슛은 완벽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돌파가 더 무서운 선수이고, 패스까지 해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베즐리 수비 방법을 설명했다.

양동근 감독은 “이승현과 김경원, 베즐리가 부담이 커졌다. (프림이) 없으면 없는 대로 해야 한다. 베즐리는 40분을 다 뛸 수 있다고 했다”며 “칸터는 지금 막을 선수가 없다. 마레이나 워니 앞에서도 너무 잘 했다”고 케렘 칸터를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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