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명확한 기본기 차이’ 일본 2부팀 아란마레, 퓨처스리그 전승 우승
- 여자농구 / 부천/정지욱 기자 / 2026-08-06 15:27:32

프레스티즈 인터내셔널 아란마레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9–54로 꺾었다. 예선에서 4승 무패로 본선에 오른 아란마레는 4강, 결승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WKBL은 2026년부터 퓨처스리그에 해외 팀을 초청했는데 지난해(도쿄 하네다 비키즈)에 이어 올해에도 W리그 팀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MVP는 결승에서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센터 바이쿰바 디아산이 수상했다.
한국과 일본 농구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준 한판이었다. 기본에서 승부가 났다. 아란마레는 상대 볼 흐름을 끊는 수비(스틸 10-6), 리바운드 사수(37-22), 빠른 공격 전개로 만드는 득점(속공 7-1), 스크린을 활용한 오픈 찬스에서 쏘는 외곽슛 등 기본에 충실했다.
1쿼터 극 초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2-8로 잠시 리드를 내줬을 뿐, 1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10-9로 역전한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나이토 유이(1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바이 쿰바 디야산(20점 9리바운드), 다지마 유키나(15점 5어시스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격차를 벌려나간 아란마레는 전반을 39-27로 앞서며 마쳤다.
아란마레는 3쿼터 초반 삼성생명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별다른 위기도 없이 경기를 끝냈다. 3쿼터 종료 4분 46초 전 사토 치히로, 4분 16초 전 다지마 유키나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며 52-35, 격차를 17점까지 벌렸다. 득점 옵션이 한정적인 삼성생명으로서는 추격할만한 요소가 사실상 없었다.
4쿼터 종료 6분 14초 전 나이토 유이의 중거리 슛으로 65-47로 앞선 아란마레는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이다연이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뚜렷한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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