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윈-유기상-양홍석-타마요-마레이 조합, 언제 볼 수 있을까?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10-23 1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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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제일 기대했던 건 아치 굿윈을 1번으로 쓰고 2번은 유기상, 3번은 양홍석으로 공격력 강한 라인업을 필리핀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창원 LG는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에 등극하고, 2025~2026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셈 마레이라는 확실한 빅맨을 중심으로 양준석, 유기상, 양홍석, 칸 타마요로 이어지는 선수 구성이 탄탄했다. 이들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도 준수했다.

그 가운데 가장 아쉬운 백업 자원이 포인트가드였다. 한상혁과 윤원상이 있지만, 우승 전력을 유지하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는 김선우와 김준영을 선발했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선수 두 명이 2,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LG는 마레이와 호흡을 맞출 외국선수로 아치 굿윈을 선택했다. 칼 타마요가 버티고 있어서 포지션 조화도 고려했다. 여기에 때론 굿윈에게 양준석 대신 포인트가드를 맡기려고 했다.

굿윈도 LG 합류 직후 “여러 사람들이 나를 평가를 할 때 슈터, 슈팅가드라고 하지만, 내 원래 포지션은 포인트가드다.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야 한다면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굿윈을 영입했을 때부터 굿윈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기고, 유기상, 양홍석, 칼 타마요, 아셈 마레이라는 조합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에 이 선수 구성을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다. 유기상과 타마요는 국가대표에 차출되었고, 발목 부상까지 당했다. 마레이도 입국 후 부상으로 팀 훈련 합류가 늦었다.

마레이가 가장 먼저 훈련에 참가했고, 타마요는 시즌 개막부터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발목을 다쳤던 유기상은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복귀했다.

LG는 시즌 7번째 경기 만에 정상 전력을 가동해 현대모비스를 88-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상현 감독은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한 번 더 구상했던 라인업을 언급했다.

“지는 경기를 보면 굿윈이 볼을 오래 가진다. 양준석이 픽게임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준석이도 볼을 오래 못 가진다. 그런 게 겹쳤다. 공격성 강한 선수가 많다. 누군가 한 명이 마무리를 해야 할 때 그 결정을 준석이가 하도록 주문한다.

굿윈은 스페이싱을 잡아서 공격적으로 돌파나 자기 공격을 보고 그게 성공률이 높다면 계속 가고, 안 될 때 변화를 줘도 된다. 계속 테스트를 한다. 타마요와 유기상도 복귀했다.

제일 기대했던 건 굿윈을 1번(포인트가드)으로 쓰고, 2번(슈팅가드) 기상이, 3번(스몰포워드) 홍석이로 공격력 강한 라인업을 필리핀(전지훈련)에서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지금은 생각만 있다. 여러 조합을 맞춰보는 것도 숙제다.”

LG는 24일 서울 SK, 26일 고양 소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후 11월 1일 원주 DB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를 시작으로 11월 대부분 일정이 홈 경기다. 1라운드 내내 원정을 다녔던 것과 비교하며 창원에서 충분한 훈련 시간이 확보된다.

조상현 감독이 오프 시즌부터 구상했던 라인업을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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