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SK-가스공사, 실책에 의한 득점 누가 더 쌓을까…변수가 된 알루마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11-04 09:58:12

▶서울 SK(5승 1패, 2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5승 6패, 공동 5위)
11월 4일(수)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SK, 스틸·속공 득점·실책에 의한 득점 1위
-패배는 곧 2연패 이상이었던 가스공사, 롤러코스터 탈출할까?
-X Factor : 알루마의 평정심
고양 소노와의 홈 개막전에서만 81-87로 패했을 뿐, SK는 이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첫 5연승이 5라운드에 나왔지만, 올 시즌은 1라운드부터 5연승을 만들며 돌풍을 일으킨 서울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지난해 2월 9일 수원 KT전 이후 첫 6연승에 도전한다.
SK는 기복 없는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득점(87.8점)은 4위지만, 매 경기 80점 이상을 올렸고,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6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매 경기 80점 이상을 기록했던 팀은 SK, 원주 DB 단 두 팀이었다.
원동력은 단연 실책을 유도한 후 펼친 공수 전환에 있었다. 평균 8스틸로 이 부문 1위인 SK는 이를 토대로 속공 득점(12.8점), 실책에 의한 득점(16.2점) 1위에 올랐다. 안양 정관장(13.1개)에 이어 상대의 실책을 두 번째로 많이 유도(11.5개)한 것은 물론, 지난달 25일 KT를 상대로 역대 4호 무실책 경기를 치르는 등 최소 실책 1위(7개)에 오르기도 했다.
SK와 달리 가스공사는 기복이 컸다. 시즌 개막 후 3연패-3연승-2연패-2연승을 기록하는 등 연패-연승으로 이어지는 롤러코스터를 반복했다. 가스공사는 정관장, SK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실책을 유도(11.2개)한 팀이지만, 범한 실책(10.7개, 최다 3위)도 많았다. 가스공사 역시 속공 득점(10.8점)과 실책에 의한 득점(14.5점)이 각각 4위인 만큼, 누가 상대가 만든 함정에 빠지지 않느냐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가스공사는 2일 정관장에 71-77로 패하며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패할 때마다 최소 2연패를 기록했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수비에 안정감을 더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스공사는 이긴 5경기에서 75.2실점을 기록했지만, 패한 6경기에서는 88실점을 범했다.

알루마는 특히 2일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2, 3쿼터에 총 12분 12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또한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를 뛰는 것보다는 다른 선수가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더 맞춰가야 한다”라는 게 2, 3쿼터 경기 운영에 대한 강혁 감독의 설명이었다.
2, 3쿼터에 외국선수가 동시 출전하는 만큼, 올 시즌은 외국선수들이 경기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SK는 자밀 워니의 평균 득점(18.7점)이 지난 시즌(23.2점)에 비해 5점 가까이 줄었지만, 아이재아 힉스가 26분 41초 동안 17.5점 3점슛 1.2개(성공률 43.8%) 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하며 조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가스공사 역시 라건아가 2옵션으로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알루마가 평정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SK 원정 7연패 탈출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일 수도 있다. 알루마는 이긴 5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 88.9% 실책 2.6개 파울 2.4개를 남겼다. 반면, 패한 6경기에서는 자유튜 성공률 70% 실책 4.5개 파울 3.7개를 기록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알루마가 30분 이상 소화했을 때 3승 2패, 30분 미만에 그쳤을 때 1승 5패를 기록했다. 알루마가 코트에 오래 있어야 가스공사가 웃을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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