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KBL 25주년 특집’ Greatest Of All Time 25 ④
- 매거진 / 점프볼 / 2022-04-21 09:18:05

[점프볼=편집부] 한국프로농구는 1997년 2월1일 ‘JUMP FOR THE DREAM’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출범을 알렸다. 강산이 두 번 바뀌고도 5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역사를 만들어 왔다. 점프볼은 KBL 출범 25주년을 맞아 50명의 설문을 통해 최고의 선수 25명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프로농구 관계자 및 전문가 50명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선수들을 공개한다.(1~5위를 제외한 나머지 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배열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기사는 점프볼 4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50명 투표인단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주장
유재학, 전희철, 강을준, 서동철, 조성원, 이규섭(대행), 전창진, 이상범, 김승기, 유도훈, 양희종, 차바위, 김종규, 강병현, 김시래, 이정현, 김강선, 함지훈, 최부경, 김영환
김성기(KGC 사무국장), 이흥섭(DB 사무국장), 구본근(현대모비스 사무국장), 손종오(LG 사무국장), 이재호(SK 홍보팀장) 추일승, 이상윤, 추승균, 신기성(이상 스포티비 해설위원), 김태술(은퇴선수·점프볼 자문위원), 손대범(KBSN 해설위원), 최용석(스포츠동아), 허재원(YTN), 김동찬(연합뉴스), 박세운, 김동욱(CBS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서정환(OSEN), 박상혁, 이동환, 민준구(루키), 손동환(바스켓코리아), 문복주, 정지욱, 한필상, 최창환, 이재범, 배승열, 서호민, 조영두(점프볼·이상 기자단)
애런 헤인즈
1981년 4월 1일생/199cm/포워드
삼성-모비스-삼성-LG-SK-오리온-SK-KCC
통산 득점 2위(1만 878점), 리바운드 3위(4442개), 베스트5 3회
최고 퍼포먼스
2011-2012 정규리그 43경기 평균 27.6점 11.8리바운드 3.3어시스트
2018-2019 정규리그 31경기 평균 24.3점 11.2리바운드 5.5어시스트
2016-2017 PO 5경기 평균 21.6점 6.5리바운드 5.6어시스트
애런 헤인즈는 KBL 역사상 최장수 외국 선수다. 2008-200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무려 13시즌 동안 빠짐없이 KBL 무대를 누볐다. 기량이 검증된 선수였기에 항상 대체 외국 선수 1순위로 꼽혔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서장훈, 추승균, 김주성에 이어 KBL 역대 4번째로 1만 득점 고지를 밟았다. 2018-2019시즌에는 김주성을 제치고 KBL 통산 득점 2위에 등극했다. 특히 서울 SK와 좋은 궁합을 보여줬다. 13시즌 중 절반에 가까운 6시즌을 SK에서 활약했고, 2012-2013시즌에는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당시 헤인즈를 중심으로 한 SK의 3-2 드롭존은 상대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2012-2013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2015-2016시즌에는 오리온에 몸담으며 PO 우승을 맛봤고, 2016-2017시즌 베스트5를 수상했다.

오세근
1987년 5월 20일생/200cm/센터
KGC
정규리그 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올스타게임 MVP 1회, 베스트5 3회, 수비 5걸 1회, 신인상
최고의 퍼포먼스
2011-2012 정규리그 52경기 평균 15.0점 8.1리바운드
2016-2017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14.0점 8.4리바운드 3.4어시스트
2016-2017 PO 9경기 평균 15.8점 8.6리바운드 2.6어시스트
오세근은 현존하는 토종 빅맨 중 단연 넘버원이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골밑 장악력, 정확한 슛과 천재적인 BQ까지 빅맨으로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 수가 많음에도 정규리그 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베스트5 3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부상이 없었던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 2020-2021시즌 안양 KGC를 모두 우승으로 이끌며 ‘건강한 오세근=우승’이라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오세근의 전성기는 단연 2016-2017시즌이다. 부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한 수 위의 플레이로 상대 빅맨을 압도했고, KGC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안겼다. 해당 시즌 오세근은 정규리그 MVP, 올스타게임 MVP,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휩쓸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역대 KBL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는 김주성과 오세근뿐이다.

함지훈
1984년 12월 11일생/198cm/포워드
현대모비스
통산 어시스트 7위(2478개), 리바운드 9위(3393개), 정규리그 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베스트5 3회,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1회
최고의 퍼포먼스
2007-2008 정규리그 38경기 평균 16.1점 5.8리바운드 3.2어시스트
2009-2010 정규리그 52경기 평균 14.8점 6.9리바운드 4.0어시스트
2009-2010 PO 10경기 평균 14.8점 5.9리바운드 4.3어시스트
함지훈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빅맨으로서는 크지 않은 작은 신장(198cm)과 뛰어나지 않은 운동능력에도 특유의 영리한 플레이를 앞세워 KBL을 대표하는 빅맨으로 자리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함지훈 입단 후 KBL 최초의 쓰리핏을 달성하는 등 무려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함지훈은 현재 KBL 통산 어시스트 7위(2,478개), 리바운드 9위(3393개)에 올라있다. 함지훈의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은 2009-2010시즌이다. 기량이 절정에 오른 그는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14.8점 6.9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활약, 모비스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정규리그 MVP와 PO MVP를 동시에 휩쓸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만들어낸 반란이었다.

문경은
1971년 8월 27일생/190cm/포워드
삼성-SK 빅스-전자랜드-SK
통산 득점 6위(9347점), 3점슛 1위(1669개), 올스타게임 MVP 1회, 베스트5 2회
최고의 퍼포먼스
1997-1998 정규리그 45경기 평균 25.0점 3.6리바운드 3점슛 3.8개 3점슛 성공률 42.5%
1998-1999 정규리그 34경기 평균 21.8점 2.7리바운드 3점슛 3.3개 3점슛 성공률 41.2%
2000-2001 PO 9경기 평균 17.8점 2.0리바운드 3점슛 2.7개 3점슛 성공률 35.8%
대학 시절 이상민, 서장훈 등과 함께 연세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문경은은 KBL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정확한 외곽슛,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였다. 프로 통산 610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1,669개나 꽂으며 이 부문 독보적인 1위에 올라있다. 깨지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통산 득점도 9,347점으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문경은이 가장 돋보였던 시즌은 1997-1998시즌이다. 그는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5.0점 3.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3.8개를 터뜨렸다. 3점슛 성공률 역시 42.5%로 정확했다. 그 결과 평균 득점 1위, 3점슛 성공 1위, 3점슛 성공률 4위를 차지했다. 이는 문경은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해당 시즌 수원 삼성은 17승 28패로 10개 팀 중 9에 머물렀지만, 문경은은 첫 베스트5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마르커스 힉스
1978년 1월 21일생/197cm/포워드
동양(오리온)
외국선수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올스타게임 MVP 1회, 베스트5 2회, 수비 5걸 2회
최고의 퍼포먼스
2001-2002 정규리그 53경기 평균 24.2점 8.2리바운드 3.7어시스트
2002-2003 정규리그 54경기 평균 26.1점 8.6리바운드 3.8어시스트
2001-2002 PO 12경기 평균 30.1점 10.9리바운드 3.5어시스트
마르커스 힉스는 고양 오리온의 전신 대구 동양 팬들 머릿속에 깊이 남아있는 외국 선수다. KBL에서 단 두 시즌밖에 뛰지 않았지만,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한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승현과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동양의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그는 두 시즌 동안 외국 선수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등 무려 8개의 상을 휩쓸었다. 힉스는 2001-2002시즌 외인 드래프트 1순위로 동양에 지명되어 KBL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정규리그 53경기에서 평균 24.2점 8.2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맹활약, 이전 시즌 최하위였던 동양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PO에서 더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한 힉스는 동양에 창단 첫 통합우승을 안겼다. 해당 시즌 그는 외국 선수 MVP, PO MVP, 베스트5, 수비 5걸까지 4관왕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_점프볼 DB,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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