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제주도에 내려 앉은 3x3 열기..엘리트 선수와 일반 학생 하나되다
- 3x3 / 제주/서호민 기자 / 2023-12-11 00:40:48

9일과 10일 제주시 일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제주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등 총 2개 종별에 15팀, 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한 팀을 이뤄내는 팀 구성으로 전에 없었던 이색적인 대회였다.
흐린 날씨 탓에 제주농구의 메카인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탑동광장 농구코트가 아닌 실내에서 열린 게 옥에 티로 남았지만 일도초, 함덕초, 제주동중 등 제주 지역 엘리트 농구부 학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는 제주만의 뜨거운 농구 열기를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3x3 대회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대회에 대한 갈증이 컸던 제주 섬 소년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대회였다.
제주 섬 소년들의 농구 열정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남녀 가리지 않고 첫날부터 응원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체육관이 떠나갈 듯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중등부에선 플로터가 동디케이를 6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제주동중 엘리트 선수들과 JBLC 유소년 농구교실 연합 팀들의 맞대결로도 눈길을 끌었지만 플로터가 동디케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대회만 진행하지 않았다. 대회 이틀차 3x3 국가대표 출신 김정년과 이소정을 초청해 제주도 농구 꿈나무들을 위한 멘토링과 3x3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약 1시간 여 진행된 김정년, 이소정의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일도초, 함덕초, 제주동중 등 제주도 내 농구 꿈나무들이 모두 모여 3x3로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멘토링에 참가한 김정년과 이소정 역시 반짝반짝 빛나는 제주도 농구 꿈나무들의 열정에 허투루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 정성을 보였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 관계자들의 노력도 빛났다. 대회장 곳곳을 누비며 철두철미하게 대회 준비에 나선 양 협회 관계자들은 본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코트 구석구석을 누빈 협회 관계자들의 헌신은 이번 대회 성공요인 중 하나가 됐다. 이렇듯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10대 초중생들이 대거 참여해 우정을 나누고, 3x3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 됐다.
엘리트 선수와 일반 학생의 교류와 더해 제주도 지역 3x3 보급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제주대회는 성공적인 개최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제주대회 입상 내역*

-초등부
우승_보스베이비
준우승_함디케이

-중등부
우승_플로터
준우승_동디케이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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