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400억?' 현지 매체가 예상한 리브스 계약 금액... 레이커스만 웃는 상황 나오나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05 00:13:35

[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리브스의 계약 규모는 어떻게 될까.
미국 현지 기자 '에릭 핀커스'는 4일(한국시간) 주요 FA 선수들의 계약 금액을 예상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LA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였다. 4년 1억 5680만 달러(한화 약 2400억)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고, 첫 해 연봉은 35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유는 레이커스가 리브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년 2억 4000만 달러지만, 이는 구단이 생각하는 규모보다 훨씬 높고, 리브스가 다른 팀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4년 1억 7740만 달러다. 레이커스를 향한 리브스의 충성심과 다른 팀에서 받을 수 있는 제안을 생각하면, 이 정도가 적절하다는 평가였다.
이해가 가는 이유지만, 예상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다. 리브스는 지난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돌파했고, 이번 시즌에는 평균 23.3점 5.5어시스트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당당히 올스타 레벨로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이커스는 리브스를 잡을 수밖에 없다. 루카 돈치치를 제외하면 대형 계약이 없고, 이번 FA 시장 매물도 리브스가 최대어인 수준의 흉작이기 때문이다.
구단이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선수가 갑이 된다. 그래서 이번 사례는 특이하다.

일단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며 가치가 깎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탈락 원흉이 됐다. 따라서 우승을 노리는 팀은 리브스를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리빌딩 팀이 코어로 영입하기에는 1998년생으로 이제 30대에 접어들 선수로 나이가 적지 않다.
결국 리브스와 레이커스의 재계약은 모두가 예상한 그림이지만, 나오는 예상 금액이 놀라운 것이다. 만약 이 뉴스대로 리브스가 4년 1억 5680만 달러에 재계약한다면, 레이커스는 꿈의 시나리오다. 돈치치와 리브스를 향후 3년간 연간 1억 달러도 되지 않은 금액으로 활용할 수 있고, 남는 샐러리캡으로 FA 시장에서 슈퍼스타 영입도 가능하다.
불혹을 넘긴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면 뚜렷한 대어가 없는 이번 FA 시장, 리브스의 거취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리브스는 어떤 계약을 받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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