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모한 거 아니야?' 돈치치, 1라운드 중반 복귀 가능성 있다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4-21 0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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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돈치치의 이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현지 기자 '요한 부하'는 19일(한국시간) 루카 돈치치의 부상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돈치치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반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돈치치는 지난 4월 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2도 부상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출전은 어렵고, 무리해서 복귀해도 2라운드 출전이 현실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출전에 대한 돈치치의 의지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돈치치는 부상 직후 곧바로 유럽으로 떠나 치료를 받았다. 미국 의사가 아닌 자신에게 익숙한 유럽에서 전문적인 치료로 복귀 시점을 앞당기려는 의도였다. 이후 나온 뉴스를 보면 돈치치의 유럽행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없는 상황에서 1라운드 1차전을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따라서 돈치치가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2라운드 진출은 물론이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돈치치는 이번 정규리그 평균 33.5점 7.7리바운드 8.3어시스트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돈치치의 유무는 레이커스 경기력에 엄청난 차이를 준다. 특히 플레이오프와 같은 수비가 거세지고, 몸싸움이 격해지는 경기에서 돈치치의 존재감은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정작 레이커스 팬들은 돈치치의 복귀를 반기지만은 않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다. 재발이 쉽고, 고질병이 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플레이오프를 위해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하는 사례가 있었다.

2025 NBA 플레이오프에서 덴버 너겟츠의 애런 고든이 7차전 출전을 감행했으나,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었다.

또 2021 NBA 플레이오프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출전을 감행했다. 하든도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냉정히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특히 하든은 이 출전이 이후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시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찾지 못했다.

즉, 돈치치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물론 당시 하든은 30대 중반의 노장이었고, 돈치치는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지만, 부상에 장사는 없다.

과연 돈치치와 레이커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까. 현재 분위기로는 돈치치의 복귀는 기정사실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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