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공동 1위'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의 경계 “하나은행은 힘든 상대”

여자농구 / 부천/이연지 기자 / 2026-07-31 22:42:3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부천/이연지 인터넷기자] 아란마레가 2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이하 아란마레)는 3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맞대결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을 상대로 81-56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은 “일본에 있으면 큰 신장을 가진 팀이랑 붙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모든 선수가 미스매치 경향이었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아서 선수들이 초반에는 많이 힘들어했다. 후반에는 3점슛도 잘 던지고 적응을 해서 좋은 경기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빅토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높은 평균 신장(185.5cm)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럼에도 아란마레는 높이의 열세를 딛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43-35로 우위를 점했다.

승리의 원동력은 완벽한 외곽 제어와 빠른 기동력이었다. 1쿼터부터 3점슛 5개를 꽂아 넣으며 외곽 화력을 뽐낸 아란마레는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득점 분포로 유기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경기가 끝난 시점 성공한 3점슛만 14개에 달했다. 여기에 빠르고 강한 압박 수비를 더해 빅토리아의 공격 활로를 차단하며 3쿼터부터 승기를 굳혔다.

“(빅토리아가) 하나은행과 경기했던 걸 보니까 신장에 우위가 있는데 인사이드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3점슛도 좋았다. 특히 4쿼터에 슛이 좋은 선수들이 나와서 3점슛을 넣길래 좋은 경기를 하는 팀 같았다. 이번 경기에서 6개의 시도만 내줬고, 그 중 2개만 허용했다.”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의 설명이다.

이어 "하나은행이랑 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22개 잡았었는데 이번에는 7개다. 잘 막은 것 같다. 목표했던 것 보다 좋은 경기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러한 경기력은 아란마레가 추구하는 팀 컬러와도 맞닿아 있다.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은 “지난 시즌이랑 멤버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만들어가던 모양을 더 정확하게 다듬어가는 과정”이라며 “트랜지션 상황에서 빠른 전개를 가져가는 것, 빠른 공격과 수비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아란마레의 시선은 공동 1위인 하나은행을 향해 있다. 아란마레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하나은행과 만난다.

고지마 히로후미 감독은 “하나은행은 슈팅력이 좋은 팀 같다. 3점슛을 쏠 때 선수들이 주저함이 없더라. 스킬적인 부분도 다 대단한 것 같다. 외곽 수비를 신경써야할 것 같고, 인사이드 수비도 잘 해야 할 것 같아서 힘든 상대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