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로 연패 탈출 이끈 주장 김태영 “우리 팀 컬러는 수비”
- 아마추어 / 용인/김민주 기자 / 2026-09-14 22:21:53

[점프볼=용인/김민주 인터넷기자] 단국대 주장 김태영(182cm, G)이 연패 속에서도 팀의 중심을 잘 잡으며 단국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단국대는 14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6-48로 승리했다. 김태영은 20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에 섰다.
김태영은 “지난 동국대전에서 패하고 팀 분위기가 처져 있었는데, 죽전에서 치르는 첫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연패에 빠져 있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 치른 두 경기에서 각각 50점과 52점에 그치는 등 공격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연이은 패배로 팀 분위기가 처진 상황에서도 주장 김태영은 동료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썼다.
김태영은 “큰 점수 차로 졌다고 해서 분위기가 가라앉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는 잊고 앞으로의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라며 “운동할 때도 에너지 레벨을 올리고 집중력을 잃지 말자고 했다”고 전했다.
주장 김태영이 생각하는 단국대의 팀 색깔은 ‘수비’다. 연패 중 흔들렸던 팀의 강점을 되찾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기에 명지대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수비와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며 활동량을 끌어올렸다.
“감독님이 체력 운동과 수비 훈련을 바탕으로 운동량을 올렸다. 우리 팀 컬러를 되찾기 위해 수비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많이 준비했고, 팀원들도 모두 열심히 따라줬다”

훈련을 통해 준비한 부분은 코트 위에서 빛을 발했다. 단국대는 이날 명지대의 득점을 48점으로 묶으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층 단단해진 수비를 앞세워 공격에서도 힘을 냈다. 김태영 역시 3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며 67%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3쿼터 승부처에서만 외곽포 3개를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오는 데 힘을 보탰다.
좋은 슛 감각에 대해 김태영은 “명지대전을 앞두고 권시현 코치님과 이두호 코치님이 옆에서 밸런스를 많이 잡아주셨다. 덕분에 경기에서도 찬스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고,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6승 10패로 7위에 자리한 단국대는 6위 동국대와 1경기, 8위 건국대와 0.5경기 차로 촘촘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해진 가운데 남은 정규리그에서는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명지대를 차례로 상대한다.
김태영은 “순위 싸움을 치르고 있는 만큼 남은 4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도 남아 있어 쉽지 않지만, 반드시 승리를 거둬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김민주 인터넷기자,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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