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통증 있다” 발목 다친 LG 유기상, 복귀 시점 밀렸다···10월 말 또는 2라운드 예상

프로농구 / 안양/조영두 기자 / 2026-10-12 0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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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유기상의 복귀 시점이 밀렸다.

창원 LG 유기상은 현재 개점휴업 중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일원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소화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는 이란과의 준결승전 도중 3점슛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유기상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당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6주 진단이 나왔다. 예상보다 큰 부상이었다.

LG에 복귀한 유기상은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는 D리그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빠르면 10월 중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어 복귀 시점을 뒤로 미뤘다. 빠르면 10월 말 또는 2라운드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조상현 감독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를 앞두고 “다음주에 복귀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 빠르면 10월 말이나 2라운드는 되어야 할 것 같다. 지금 D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하는데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통증이 있다고 한다”며 유기상의 몸 상태를 전했다.

국가대표 슈터 유기상은 LG에서도 핵심이다. 정확한 3점슛뿐만 아니라 앞선 에이스를 막을 수 있는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복귀한다면 안쪽으로 몰리는 수비를 분산시킬 수 있다. 스페이싱에 큰 도움이 될 전망.

LG는 11일 정관장에 65-88로 패하며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1옵션 외국선수 아셈 마레이가 눈 부상까지 당했다. 상위권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기상이 복귀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이 본인에게 맡겼다. 급하다고 뛰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복귀한다고 해서 바로 20~30분을 뛸 순 없다. 일단은 (최)형찬이, (윤)원상이, (정)인덕이로 가야한다. 기상이가 들어오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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