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대회 3연패’ 후지쯔, MVP 퓨어링 “상금으로 포켓몬 카드 살 거다”
- 여자농구 / 청주/김민수 기자 / 2026-10-11 19:35:52

구사카 히카루 감독이 이끄는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8-7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후지쯔는 2024년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번째 우승을 거둔 후지쯔는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박신자컵 최다 우승팀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구사카 히카루 감독은 “페인트존을 지키는 것을 경기 플랜으로 세우고 들어왔다. 초반에는 많은 부분이 잘된 것 같다. 하지만 상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이 기초적인 부분을 잊고 헤맨 것 같다. 작전 타임을 통해 수정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수비에 강점을 가진 팀이다. 본인의 앞에 있는 상대에게 당하지 않는 것을 가장 강조한다. 그러한 부분에서 장점이 나오다 보니까 좋은 경기를 펼치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퓨어링은 이번 대회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7분 8초를 소화, 12.2점 5.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펼친 결승전에서도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MVP로 선정된 퓨어링은 MVP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상금으로 무엇을 할거냐는 질문에 “포켓몬 카드를 살거다(웃음). 동료들이 본인들의 지분을 달라고 원하고 있지만, 절대 주지 않을 거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히카루 감독은 “다음 대회에도 초청을 받는다면, 당연히 나와서 우승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인터뷰실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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