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트리플잼] '강력한 1순위 후보' 가네다가 언급한 이슬 그리고 단비
- 여자농구 / 용인/김동환 기자 / 2026-07-19 21:28:36

19일 용인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 결선이 진행됐다.
18일 예선에 이어 19일 결선까지 6개팀이 치열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일본팀 플로리시 군마가 세이차 그랜트 앨런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일본팀인 윌은 4강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승에서 앨런의 높이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에이스로 맹활약한 가네다 마나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예선 2경기에서 평균 10점을 기록한 가네다는 4강에서도 버저비터로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전 퍼포먼스는 다소 아쉬웠지만 대회 내내 윌의 공격을 주도한 가네다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결승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가네다는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장 크다. 결승전 패배를 통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인지할 수 있었다"고 준우승의 아쉬움을 표했다.
가네다는 오는 8월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 W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가네다는 강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가네다는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한국 무대에 도전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 딱 맞은 것 같다. 원래 한국 사람이기에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도전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고 드래프트 참가 배경을 밝혔다.
가네다는 WKBL 데뷔에 앞서 트리플잼 대회를 통해 국내 여자프로농구 관계자와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가네다의 활약은 WKBL에서의 가네다를 예고하는 듯 보였다.
가네다는 "국내 팬들의 관심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이러한 장소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과도하게 관심에 대해 의식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끝까지 뭐라도 해낼 수 있겠다는 인내력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농구적으로는 수비를 열심히 하는 것과 림 어택이 나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농구 스타일을 끝까지 표현하는 선수니까 잘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본인의 강점을 어필했다.
끝으로 가네다는 상대하고 싶은 선수와 함께 뛰고 싶은 선수로 강이슬과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를 언급했다. 이유를 묻자 가네다는 "강이슬은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공격과 수비가 어디까지 통하는지 도전해보고 싶다. 김단비는 박신자컵에서 상대해본 적이 있다. 기술이 좋고 베테랑 선수이기에 함께 농구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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