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극적인 승리’ 하나은행 김지훈 코치 “박진영이 되는 날이었다”

여자농구 / 부천/이연지 기자 / 2026-07-29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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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이연지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웃었다.

부천 하나은행은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맞대결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을 83-79로 꺾었다.

1쿼터를 21-21 동점으로 마친 하나은행은 2쿼터에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격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아 5분 동안 단 5점에 묶이며 고전했다. 동시에 추격과 역전까지 허용했다. 최다 13점까지 벌린 점수를 종료 1분을 남기고 켈시 그리핀의 3점슛을 막지 못해 79-77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박진영이 작전타임 이후 33.1초를 남긴 상황에서 앤드원을 얻어 80-79로 재역전을 만들었고, 위기를 잘 넘겨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김지훈 코치는 “빅토리아가 신장이 높아서 힘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첫 경기를 선수들이 열심히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상당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면서 하나은행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후 35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가져갔다. 당시 지시사항에 대해 김지훈 코치는 “타임을 불러서 흐름을 자르고자 했는데 안 됐다. 결과론적으로는 잘 된 것 같다. 패턴 플레이를 지시했는데 잘 나오진 않았다. 박진영이 되는 날이었고 일대일까지 잘 가져가서 3점 플레이로 연결했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만점 활약을 펼친 박진영에 대해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이 그 연장선인 것 같다. 항상 자신감은 넘치던 선수다. 그 자신감이 오늘 좋은 플레이로 나온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재활 후 컨디션 점검을 하고자 한 양인영에 대해서는 “(양)인영이가 지난 오프시즌 훈련을 같이 못했다. 이번 비시즌 훈련은 착실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생각했다. 과부화가 올까봐 출전 시간을 20분은 넘기지 말고자 했다. 근데 빅토리아 높이가 워낙 커서 인영이가 빠지면 안되겠더라. 경기도 시소게임으로 가길래 오랜 시간(33분) 뛰게 했다. 잘 소화해줬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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