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짜릿할 수 없는 역전승 주인공 윤준식 “박인섭 보고 자극 받았다”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9 2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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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박인섭이 MBC배애서 잘 하는 걸 보고 생각하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잘 해서 고맙다.”

동국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 B조 예선 맞대결에서 82-80으로 이겼다.

동국대는 상명대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는 중앙대를 상대해야 하지만, 동국대는 한양대와 맞붙는다.

예선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4쿼터 6분 1초를 남기고 62-78로 뒤졌던 동국대는 남은 시간 동안 단 2점만 허용하고 20점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4쿼터에서만 13점을 집중시킨 윤준식(190cm, G)이 있다. 윤준식은 이날 30.5초를 남기고 결승 3점 플레이 포함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볼을 잡은 사림 누구든지 자기가 할 건 하고, 도움 수비가 나오면 패스 주는 걸 주문했는데 (윤준식이) 그런 걸 잘 했다”고 윤준식을 칭찬했다.

윤준식은 이날 승리한 뒤 “생각보다 너무 힘들게 이겼다. 무조건 이겼어야 하는데 기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며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그게 3점슛으로 이어져셔 힘든 경기를 했다. 상명대가 선수들이 없고 파울이 많았는데 그걸 이용해서 돌파 득점으로 역전을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4쿼터에서 득점을 집중시킨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달라고 하자 윤준식은 “전반 동안 형들이 파울을 많이 얻어놨다”며 “톨가트와 송정우 선수가 파울이 4개라서 그걸 이용한 돌파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말고는 이런 결승 득점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득점을 한 것도 있지만, 선수들 모두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수비를 해서 이겼다”며 “미팅을 통해 수비를 정비해서 한양대를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명대에는 여수화양고 동기인 박인섭이 뛰고 있다.

윤준식은 “저학년 때부터 박인섭이 많이 뛰어서 자극을 받았다”며 “MBC배애서 잘 하는 걸 보고 생각하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잘 해서 고맙다”고 했다.

자신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해서는 “돌파를 주로 하는데 외곽의 선수를 살려주는 걸 극대화애야 내 농구가 잘 된다”며 “슛과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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