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이원석·문유현·강성욱 제외’ 한국, 12인 엔트리 발표…대만은 ‘행정 실수’ 잡음
- 국제대회 / 홍성한 기자 / 2026-07-03 00:04:01

[점프볼=홍성한 기자] 대만전에 나설 12명의 엔트리가 공개됐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만과 맞대결을 펼친다.
중요한 한판이다. 현재 2승 2패로 B조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이번 대만전을 잡을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3위를 확보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반대로 경기를 내주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악재가 닥친다.
결전을 앞두고 최종 12인 엔트리도 공개됐다. 가드 포지션에선 이정현을 축으로 박지훈, 변준형, 유기상이 이름을 올렸다. 포워드진에는 최준용, 여준석, 이우석, 문정현, 에디 다니엘이 승선했다. 이어 장재석, 이승현, 이두원이 골밑을 지킨다.
제외된 이는 3명이다.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유현이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고, 강성욱과 이원석도 이번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만 역시 최종 12인 엔트리를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귀화선수 브랜든 길벡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골밑을 지배했던 그는 이번에도 한국의 가장 큰 경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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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아가(8번) |
지난 윈도우2 맞대결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모하메드 알 바치르 가디아가도 이번 한국전에 출전한다. 미국인 어머니와 세네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대만에서 성장하며 자국 선수 자격을 갖췄다. 189cm 가드로 사실상 외국선수와 다름없는 자원이다.
여기에 린팅치엔, 마치엔하오, 유아이체, 첸잉춘, 후롱마오, 성신하오, 리치아캉, 루춘샹, 첸쿠안취안, 조나 모리슨까지 가세했다.
다만 대만의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대만 야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인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수웬주가 대만농구협회의 행정 처리 문제로 FIBA 등록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이번 윈도우 출전이 무산됐다.
대만농구협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고 선수와 가족에게 사과했다.
이동 과정에서도 변수가 있었다. 대만 대표팀은 여름 휴가철 항공권 수급 문제로 한국행 항공편을 한 번에 확보하지 못했고, 총 4개 항공편으로 나눠 입국했다. 일부 장신 선수와 베테랑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했고, 나머지 선수단은 일반석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만은 준비 과정에서 적잖은 잡음을 안고 한국과 맞붙게 됐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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