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살려!' 현지 매체의 충격적인 4대4 트레이드 제안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17 0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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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현지 매체가 역대급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밀워키 벅스의 4대4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내용은 골든스테이트가 타일러 히로, 마일스 터너,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케빈 포터 주니어를 영입하고, 밀워키에 지미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 모제스 무디, 윌 리차드와 2027년, 203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것이다.

단순 현지 매체의 예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초대형 트레이드다. 두 팀의 선수 구성을 통째로 바꾸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재밌는 건 이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양 팀 팬들의 여론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골든스테이트는 가려운 곳을 해결하는 트레이드다. 장기 부상으로 시즌 중반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으나, 1년 계약이 남은 버틀러를 처분하고 2옵션이 될 수 있는 히로를 영입한다. 여기에 하케즈, 포터 주니어, 터너도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다. 골든스테이트가 필요한 질과 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이 루머대로라면 골든스테이트의 주전 라인업은 스테픈 커리-히로-하케즈-드레이먼드 그린-마일스 터너다. 절대 나쁘다고 볼 수 없는 라인업이다.

반대로 밀워키가 왜 성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자세히 보면 밀워키 쪽도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떠난 이후 계륵이 된 터너를 처분할 수 있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히로도 대가를 얻고 내보낸다. 포터 주니어는 밀워키가 가드 유망주를 수집하며 미래 계획에 없는 선수다. 떠나는 선수 중 오직 하케즈만 아쉬운 정도다.

여기에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2장이나 챙길 수 있다. 또 포지엠스키와 무디라는 쏠쏠한 자원도 얻는다. 아데토쿤보 시대 이후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미래를 구상할 계획이 나오는 것이다.  

물론 성사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최근 버틀러를 내보낸다는 루머는 사라진 수준이고, 부상 전까지 쏠쏠했던 무디를 내보낼 생각도 없어 보인다. 특히 포지엠스키를 내보낼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연장 계약 임박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밀워키도 마이애미 히트와의 트레이드 협상에서 하케즈를 필수로 요구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즉, 두 팀 모두 내키지 않을 트레이드일 가능성이 크다.

현지 매체가 먼저 제안할 정도로 이번 오프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움직임은 답답했다.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이 차기 시즌에 돌입할 것이 유력하다. 유일한 희망은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 약셀 렌더버그다. 과연 커리의 시간이 끝나는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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