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은 확실하네’ 한양대 김현우-양주도, 3점슛 5방씩 10개 합작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9 10:26:09

한양대는 8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중앙대에게 86-104로 졌다. 상명대에게 일격을 당한 한양대는 중앙대의 벽도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에도 희망을 봤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유찬이 1분 47초만 뛰었다. 적은 시간이었음에도 실책을 3개나 범했다.
상명대와 예선 첫 경기에서 35점을 올렸던 손유찬의 경기 감각이 좋지 않았다. 한양대는 손유찬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았다.
득점을 책임지는 손유찬의 빈 자리를 김현우와 양주도가 3점슛을 5개씩, 총 10개를 합작하며 메웠다.
김현우는 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양주도는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10개 합작까지 고려하면 두 선수의 손끝에서 한양대 대부분 득점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선수가 아니었다면 한양대는 더 크게 졌을 것이다.
참고로 MBC배에서 한 팀 동료가 3점슛 5개 이상 기록하는 게 한 번씩 나온다.
지난해에는 중앙대 정세영과 고찬유가 경희대를 상대로 3점슛 6개와 5개를 넣었다. 2년 전에는 조선대 구본준과 이영웅이 한양대와 맞대결에서 역시 3점슛 6개와 5개를 기록한 바 있다.

양주도는 승부가 결정된 이후 출전하는 경향이 짙었는데 상명대와 첫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게 우연이 아님은 이날 증명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한양대에게 많은 3점슛을 내준 것에 대해서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슛이다. 터프샷으로 쏜 게 들어가서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걸 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며 “수비가 깨져서 들어간 건 아니다. 수비를 달고 들어갔다. 괜찮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윤호영 감독의 의견을 바꿔 생각하면 김현우와 양주도의 개인 3점슛 능력이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한양대는 10일 경희대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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