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역전승 거둔 김상준 감독 “명지대가 잘 준비해서 잘 했다”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9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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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전반적인 경기력은 명지대 선수들과 김태진 감독이 경기를 잘 준비해서 잘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성균관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16점 열세를 뒤집고 명지대를 76-70으로 물리쳤다.

객관적 전력을 감안하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다.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경기수가 더 늘어나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그런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성균관대는 명지대를 상대로 2쿼터 한 때 16점 열세(20-36)에 놓이는 등 고전했다. 3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해 승부를 뒤집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나부터 명지대를 우습게 봤다. 선수들도 우습게 봤다. 명지대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열심히 했다”며 “전반적인 경기력은 명지대 선수들과 김태진 감독이 경기를 잘 준비해서 잘 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명지대부터 칭찬했다.

이어 “체력 안배를 하는 게 목표였다. 체력 안배가 아니라 질 뻔 했다. 그런 생각도 했다. 져도 고려대를 이기면 승자승으로 조1위로 올라간다. 약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질 수 없다. 선수들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겼다. 이 부분은 선수들과 짚어야 한다. 급해서 실책이 나왔다. 선수들이라서 나올 수 있는 거다. 우승으로 가려면 나오지 않아야 할 실책이다. 그건 아쉽다”고 덧붙였다.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를 묻자 김상준 감독은 “뻔한 이야기다. 수비가 색깔인데 수비 이후 속공을 나가야 상대가 백코트 부담감을 느낀다. 그게 안 나오고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백코트를 안 해서 쉬운 득점을 내줬다”며 “상대팀 더블팀 대처도 잘 하지 못했다. 발을 붙이고 서 있었다. 구민교에게 더블팀이 들어갔다. 경기 내용은 명지대가 200% 했고, 우리는 반대였다”고 답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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