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결장하자 금도예 변신’ 가스공사, DB 꺾고 단독 3위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5-01-10 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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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결장에도 유슈 은도예와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4-61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16승 11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DB는 2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3승 14패(6위)를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중반 4-4에서 유슈 은도예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7점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선 알바노를 막지 못해 2쿼터 초반 17-15로 쫓기기도 했던 가스공사는 김낙현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다시 33-22, 11점 차이로 벌렸다. 김낙현은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는 전반을 39-29로 마쳤다.

DB가 이번 시즌 27번의 경기 중 전반 30점 미만에 그친 건 이번이 3번째다. 3번 모두 29점이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가스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29-41)이었다. 지난 4일 부산 KCC와 경기 후 6일 만에 경기를 갖는 DB는 전반 동안 야투 감각이 떨어졌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15.4%(2/13)로 가스공사의 40.0%(6/15)보다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게 끌려간 이유 중 하나다.

3쿼터에서는 DB가 추격하면 가스공사가 달아나는 게 반복되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 3분 51초를 남기고 56-40으로 앞섰지만, 이후 무득점에 그치고 연속 6실점해 56-46, 전반과 똑같은 10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DB는 3쿼터에도 3점슛 7개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리바운드에서 14-8로 우위를 점해 10점 차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정호영에게 실점한 뒤 김낙현의 3점슛 2방과 이대헌의 속공, 은도예의 자유투(1개)로 연속 9득점하며 65-48로 달아났다.

확실하게 흐름을 탄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 또 한 번 더 이대헌과 은도예, 김낙현으로 이어지는 연속 7점으로 74-52, 22점 차이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 6초였다. 승부의 균형이 가스공사로 기울었다. DB도 치나누 오누아쿠와 알바노는 벤치로 불러들였다.

가스공사는 김낙현(2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과 이대헌(1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벨란겔(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니콜슨과 전현우의 결장에도 홈 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은도예는 은도예가 아닌 금도예처럼 오누아쿠와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17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알바노(1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오누아쿠(1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의 분전에도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특히, 3점슛(4/29, 13.8%)이 끝까지 터지지 않아 승리에서 멀어졌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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