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감독 "유민수와 이동근 공백 준비하고 있다"
- 아마추어 / 행당/윤소현 기자 / 2026-06-23 18:16:49

[점프볼=행당/윤소현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10승 고지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2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맞대결에서 98-61로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인 공격력이었다. 이동근(20점), 석준휘(19점), 양종윤(14점)에 힘입어 지난 홈 맞대결에 이어 원정에서도 잔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승패도 물론 중요하지만, 유민수와 이동근이 빠지는 걸 대비해서 다른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에 목표를 뒀다. MBC배와 건국대전을 준비하는 멤버를 기용했다. 민수와 동근이가 없을 때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나서 양종윤과 석준휘가 잘 풀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23일)은 1, 2쿼터에 석준휘가 잘 풀어준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동근과 유민수에 대해서는 "민수는 MBC배, AUBL 대회(아시아 대학 농구 리그)까지 뛰고, 동근이는 MBC배까지만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석준휘는 29분 36초 출전하여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려대의 확실한 카드 중 하나다.
주희정 감독은 “원래 능력이 있던 선수다. 고학년이 된 후 좀 철이 든 것 같다. 미팅에서도 항상 본인이 뭘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시뮬레이션을 한다. 노력에서 나온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종료 후 저학년 선수들에게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를 언급하자 “주전과 벤치가 편차가 크다. 그런 팀은 강팀이 될 수 없다. 경기 운영이 편해지려면 두 세명은 도와줘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석준휘와 이도윤의 시너지가 좋아서 이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MBC배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기회를 받고 있는 신인 정재엽에 대해서는 “재엽이도 MBC배 구상에 들어가 있다. 아직 수비 길목에서 헤메는 부분이 있다. 내일 고등학교와 연습 경기를 하려고 한다. 훈련량이 많지 않다 보니 벤치 선수들을 끌어올리려고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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