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4년 만의 우승 도전' 삼성생명, KB스타즈 꺾고 결승 진출...아란마레와 격돌

여자농구 / 부천/김동환 기자 / 2026-08-05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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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아란마레의 결승 상대는 삼성생명으로 결정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4강 맞대결에서 59-49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아란마레에 끈질긴 추격 끝 패배했던 삼성생명은 결승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이다연이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예슬(16점 8리바운드)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고, 유하은(8점 4리바운드)은 귀중한 3점슛 2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초반 기세는 삼성생명이 잡았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통해 득점을 쌓아갔고, 수비 집중력까지 발휘하며 7개의 턴오버를 이끌어냈다. 모모나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점수차를 벌린 삼성생명은 15-6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도 삼성생명의 흐름이었다. 중반까지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이었지만 KB스타즈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체됐다. 그 사이 삼성생명은 모모나와 임규리가 3점슛을 터뜨렸고, 최예슬도 4점을 보탰다. 전반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린 삼성생명은 34-19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종료 6.7초 전, 이윤미가 코트에 쓰러진 것. 상대 선수와의 충돌 없이 쓰러졌기에 우려는 더욱 커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이윤미는 다행히 벤치로 돌아갔고, 전반 종료 후에도 부축 없이 라커룸으로 향해 지켜보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KB스타즈의 수비에 막히며 1점에 묶인 사이, 양지수와 이여명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10점을 내주며 35-29로 쫓겼다.

작전시간 이후, 이윤미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다연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다연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많은 자유투를 얻어내며 KB스타즈의 추격을 저지했다. 유하은의 3점슛까지 터진 삼성생명은 48-37, 두 자릿수 리드를 회복했다.

4쿼터 초반, 고현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삼성생명은 빠르게 흐름을 가져왔다. 유하은의 3점슛과 최예슬의 득점으로 여유를 되찾았다. 삼성생명은 답답한 공격 흐름에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경기의 마무리는 경기 내내 공격을 이끌었던 최예슬과 이다연이 책임졌다. 최예슬은 3점슛으로, 이다연은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윤미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결국, 삼성생명이 59-49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한편, KB스타즈는 이윤미(12점 15리바운드)와 이여명(11점 5어시스트), 송윤하(10점 6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 내줬던 왕좌를 되찾고자 했던 KB스타즈의 꿈은 4강에서 아쉽게 좌절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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