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빠른 농구’ 삼성생명 이미선 코치 “우리는 전원이 달리고, 압박한다”
- 여자농구 / 부천/이연지 기자 / 2026-07-29 16:33:30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맞대결에서 65-55 승리를 거뒀다.
1쿼터부터 근소한 리드를 잡은 삼성생명은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이 흐름은 지속됐고 4쿼터 종료 5분여 전부터 격차를 10점으로 벌린 뒤, 이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만난 이미선 코치는 “선수들이 본인들의 대회라고 생각을 해서 더 잘해준 것 같다. 5대5를 연습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연습경기 두 번 정도 하고 왔다. 사실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해줬고, 특히 궂은일에서 열심히 해줬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미선 코치의 말처럼 준비 기간이 짧았다. 준비 과정에 대해 “훈련 인원이 많지 않아서 1대1을 했다. 누구를 만나든 터프하게 하길 바랐다. 우리가 상대보다 로테이션에 여유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우위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다연과 미야사카 모모나가 합류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FA 보상선수 지명 결과, 청주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함에 따라 이다연을 보상선수로 지명했다. 이후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곧바로 트레이드를 진행해 이다연이 삼성생명에 합류했다.
모모나는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우리은행 입단해 WKBL 무대에 데뷔했었고, 시즌 종류 후 은퇴선언을 해 1년의 공백 기간을 가졌다. 이후 삼성생명으로 다시 복귀했다.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이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에 잘 녹아들었음을 보였다.
이 코치는 이다연과 모모나에 대해 “두 선수 다 몸 상태가 60~70%다. (이)다연이는 어깨가 아파서 훈련에서 제외가 많이 됐었다. 그래도 경기 들어가서 본인이 해야하는 걸 잘 알고 집중해서 해줬다. 모모나는 워낙 빠른 선수다. (1년 공백기 동안) 주 3회 정도 훈련했다고 들었다. 몸 상태가 나쁘지 않고 의욕도 있어서 열심히 하는 선수다. 적응에 문제도 없다. 주축 선수들과의 호흡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은퇴함에 따라 다가올 시즌 포워드 농구를 구사해야 한다. 이미선 코치는 구상하고 있는 짜임새에 대해 “우리는 전원이 달리고, 전원이 압박을 하면서 빠른 농구를 하지 않을까 싶다. 훈련도 그렇게 하고 있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방향성에 대해 짚었다.
그러기 위해 이예나, 방지온의 기량이 올라와야 한다. 두 선수에 대해서는 “(이)예나는 포스트에서 1대1이 많이 좋아졌다. 연습 경기했을 때도 좋았다. 이번 경기는 긴장해서 잘 안 됐는데 다음 경기부터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포스트에서 가장 리듬이 좋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시작하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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