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고른 활약' 앞세운 아란마레, 신한은행 완파하며 결승 선착…日 2년 연속 우승 도전
- 여자농구 / 부천/이연지 기자 / 2026-08-05 15:37:24

[점프볼=부천/이연지 인터넷기자] 아란마레가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준결승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5-52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다지마 유키나(15점 5어시스트)가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히라오카 나오(13점 5리바운드)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바이 쿰바 디야산(14점 4리바운드)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아란마레는 14명의 엔트리 중 11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시작은 팽팽했다. 아란마레는 바이 쿰바 디야산을 앞세워 골밑에서 연속 4점을 뽑아내며 출발했다.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디야산이 파울 2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히라오카 나오가 몸을 아끼지 않는 리바운드 싸움으로 흐름을 지켜낸 데 이어, 모리무차의 패스를 받아 우측 코너에서 3점슛까지 꽂으며 팀에 근소한 리드(16-13)를 안겼다.
아란마레가 2쿼터 들어 공수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한발 더 앞서 나갔다.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갔다. 2쿼터 5분여가 지나자 10점 차(23-13)로 벌어지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아란마레는 벌어진 폭을 유지하며 33-26으로 전반전을 매듭지었다. 신한은행이 전반에 범한 턴오버는 10개에 달했다.
후반에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아란마레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상대가 따라붙을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총 3점슛 20개를 시도해 8개를 꽂아 넣었다. 예선에서도 평균 3점슛 성공(9.75개) 1위였던 아란마레는 활발한 공격력을 토대로 경기 종료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예선 4승 무패로 4강에 올랐던 아란마레는 준결승에서도 자신들의 농구를 뽐내며 결승에 선착했다. 정상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둔 채,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맞대결 승자와 다음날 맞붙는다. 아란마레는 지난 시즌 도쿄 하네다 비키즈에 이어 일본 W리그 소속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예선 3승 1패로 4강에 오른 신한은행은 이두나(13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고 심수현과 이가현도 10점씩 올리며 힘을 더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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