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했던 721일의 여정’ SGA, 141경기 연속 20+점 행진 마침표
-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10-23 14:15:24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66-2027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덴버 너게츠에 96-8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 2연승을 이어갔지만, 길저스 알렉산더의 연속 20점 행진은 개막 2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선발 출전한 길저스 알렉산더는 34분 37초 동안 17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인 4쿼터에 10점을 몰아넣었지만, 끝내 전반 2점 야투율 0%(0/7)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며 연속 20+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20+점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기록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 2024년 11월 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0점)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32점)에 이르기까지 무려 141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왔다.
역대 최장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에 앞서 윌트 체임벌린이 1961년 10월 20일 LA 레이커스(48점)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963년 1월 20일 세인트루이스 호크스(21점)와의 경기까지 126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3월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서는 등 지난 시즌에 출전한 68경기 모두 20점 이상을 올렸던 길저스 알렉산더는 2026-2027시즌도 20+점으로 시작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야투율 31.6%(6/19)에 그치며 대기록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20점 미만에 그친 건 2024년 10월 31일 샌안토니오전(18점)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직후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존중하는 게 우선이다. 신의 뜻이 있다면, 연속 경기 20점에 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KBL 기록은 피트 마이클이 보유하고 있다. 마이클은 대구 오리온스 소속이었던 2006-2007시즌에 4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선수 1위는 서장훈이다. 서장훈은 청주 SK(현 서울 SK)에서 뛰었던 2000년 2월 19일부터 2001년 2월 15일까지 2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이어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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