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학 후 졸업 앞둔 성균관대 원준석 “과정에 집중해 일관성 있게 노력하겠다”
-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9-16 12:15:34

원준석(195cm, F)은 2022년 동국대 입학한 뒤 1학기 동안 대학농구리그 5경기를 출전한 뒤 2023년 성균관대로 재입학했다.
이로 인해 원준석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대학농구리그를 출전하는 흔치 않은 기록의 주인공이다.
물론 한국대학농구연맹은 8학기 동안 대학농구리그 출전이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원준석은 성균관대에서 7학기만 뛰었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거나 재입학을 하면 3개월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다.
원준석은 2023년 6월 8일 경희대와 경기에서 다시 대학무대 코트를 밟았다. 33분 40초 출전해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안고 명지대, 한양대를 상대로도 각각 16점, 17점을 올렸다.
U19 농구월드컵 국가대표에 차출된 김윤성의 공백을 메우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인상적인 데뷔 경기를 펼친 원준석은 성균관대에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다른 선수들과 반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출전시간이 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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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성균관대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 뒤 원준석 |
올해는 15경기 평균 13분 11초씩 출전하고 있다. 출전시간이 긴 건 아니지만, 지난 3년보다는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는다.
원준석은 “우리 팀에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이들이 편하게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리바운드를 잡거나 탭 아웃을 해주는 등 궂은일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원준석은 평균 2.4리바운드를 잡았다. 다만, 특정 경기를 보면 출전시간 대비 리바운드 수치가 높을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지난 6월 22일 단국대와 경기에서 15분 38초 출전해 8리바운드를 잡았다.
원준석은 “리바운드는 대부분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슛을 쏘면 반대로 뛰어가는 등 생각을 많이 하면서 리바운드에 참가한다”고 했다.
3점슛 성공률은 28.6%(2/7)다. 올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33.3%(6/18)를 기록했다. 3학년까지는 대부분 득점을 2점슛에 의존했지만, 4학년이 되면서 3점슛도 종종 시도한다.
원준석은 “3점슛 감은 좋은데 경기와 연습이 달라서 조금 차이가 날 때가 있다”며 “우리 학교는 슛을 강조한다. 본 운동을 할 때도 슛 연습을 많이 하는데 훈련할 때부터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원준석은 “고학년으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분위기를 잡아주고, 5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코트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 해야 한다”며 “매 순간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드래프트를 생각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일관성 있게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남은 두 달 동안 지금처럼 과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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