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성균관대 이관우 “슛 감각 되찾기 위해 더 연습한다”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9-16 1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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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슛 감각을 잡아야 하니까 더 많이 연습하고, 몸 상태를 올리려고 한다.”

성균관대는 지난 14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관우(180cm, G)는 “너무 많이 졌다(63-125)”며 “오래 차를 타고 와서 선수들 전체적으로 몸이 안 풀려서인지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보통 차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하면 선수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 예전 남자농구 국가대표가 진천에서 대구로 내려온 당일 가스공사와 연습경기에서 패한 게 대표적인 예다.

성균관대는 이날 대구로 내려올 때 다른 차의 교통사고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늦게 도착했다. 이날 연습경기는 KBL 시설점검 경기였기에 KBL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 때문에 경기 시간도 3시 30분에서 4시로 늦췄다가 3시 40분으로 다시 변경했다. 김윤세와 구민교까지 빠져 성균관대의 경기 내용이 좋을 수 없었다.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최근 복귀한 이관우는 “한 경기 한 경기 치를수록 좋아지는데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좀 더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슛 감각이 최고로 좋았을 때 부상을 당한 이관우는 “처음에는 쉴 수 있어서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무리해서 복귀하면서 후회도 하고, 슬럼프도 왔다. 힘들 때 동료들이 좋은 말을 해줘서 버틸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이렇게 쉰 적이 없어서 어떻게 재활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어려움이 있었다. 몸이 좋아졌다 싶어서 운동을 하면 또 아팠다. 재활 하는 동안 강도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부상 전까지는 평균 16.0점 4.2리바운드 4.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2.4%(33/63)를 기록했던 이관우는 복귀 후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9.7점 5.3리바운드 4.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6,7%(4/15)를 기록했다.

특히, 11일 상명대를 상대로 15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도 작성했다. 이제 돌아오고 있는 3점슛 감각을 더 올릴 필요가 있다.

이관우는 “슛 연습을 더 많이 하는데 뛰면서 슛 쏘는 게 되지 않아서 금방 슛이 짧아진다”며 “슛 감각을 잡아야 하니까 더 많이 연습하고, 몸 상태를 올리려고 한다”고 했다.

3학년임에도 이른 프로 진출을 선택한 이관우는 “대학 처음 와서 남들보다 뒤처지는 거 같았다. 동기들이 프로에 빨리 가는 걸 보니까 빨리 가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 이후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부상에서 복귀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며 “경기력을 신경을 쓰면 동료들에게 피해가 간다. 원래 하던 대로 하면서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뛴다”고 했다.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까지 남은 2달 동안 자신의 가치를 더 올려야 한다.

이관우는 “김윤세가 다쳐서 우리가 볼 핸들링과 공격도 나눠서 해야 한다. 그런 역할을 한다면 더 좋게 봐주실 거 같다”며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대학에서 치를 수 있는 경기가 얼마 안 남았다. 후회 없이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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