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질 연세대 전력의 핵심 이채형 “감독님 추구 농구하면 좋은 경기력 나올 것”

아마추어 / 서울/이재범 기자 / 2026-08-20 0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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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나아가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다.”

연세대는 1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연습경기에서 65-83으로 졌다.

LG는 외국선수 아치 굿윈이 출전했고, 연세대는 전력의 핵심인 이주영과 김승우 없이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1학기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프 시즌 동안 대학농구 현장을 많이 찾았던 조상현 LG 감독도 여름 동안 체력 훈련을 통해 연세대의 경기 내용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연세대의 달라진 전력의 핵심 중 하나는 주장 이채형(187cm, G)의 가세다. 팔꿈치 부상을 당해 1학기 내내 재활에 매진한 이채형은 대학농구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채형은 “LG가 수비에서 확실히 강하다. 부족함을 느껴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했다.

최근 연습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채형은 “몸은 괜찮다. UP와 연습경기에서 팔꿈치에 맞아서 턱이 찢어져서 꿰맸다”며 “부딪히는 운동 외에는 다 할 수 있었다. 조금 쉬다가 오늘(19일) 복귀했다”고 출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중국에서 열린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다양한 팀들과 연습경기를 소화하는 이채형은 “강한 팀과 부딪히면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는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며 “내가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길었다. 팀이 원하는 농구의 방향에 잘 적응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주장으로 최대한 해내려고 한다”고 했다.

연세대는 1학기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8승 7패(5위)로 고전했다.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 위기다. 그렇지만, 조동현 연세대 감독부터 많은 이들이 중심을 잡아줄 이채형이 복귀한 연세대는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채형은 “그런 말을 들으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전반기가 끝난 뒤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방향을 충분히 인지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훈련도 많이 했다. 팀으로 많이 좋아지는 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채형은 1학기와 비교할 때 달라진 부분을 묻자 “1학기 때는 감독님 부임 직후이고, 적응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가 부족한 게 많아서 그 부분을 채워주시려고 해서 나아졌다”고 했다.

대학무대 마지막 한 학기만 남겨놓은 이채형은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모든 선수들이 똑같이 나아가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다”며 “상대팀의 생각은 우리가 지워내고 증명해야 한다. 상대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_ 최다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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