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외 자원→GSW의 핵심으로!' 차기 시즌이 더 기대되는 산토스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20 00:06:00

[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보낸 산토스가 다음 시즌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25-2026시즌은 천당과 지옥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승승장구했으나, 버틀러가 1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며 추락하기 시작했다. 버틀러가 맡았던 역할은 너무나 많았다. 공격 조율, 일대일 공격, 수비, 연결고리 등 단순히 기록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별다른 보강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나단 쿠밍가를 내보내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며 포워드 포지션은 더 약해졌다. 그런 골든스테이트에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유망주 기 산토스였다.
산토스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55순위로 지명됐다.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대치가 전무한 선수였다. 실제로 1년차 시즌과 2년차 시즌에 가비지 멤버 신세에 머물며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기억에도 잊힌 선수였다.
그런 산토스가 3년차 시즌에 기량이 만개했다. 버틀러 부상 이후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잡기 시작했고, 곧바로 활약하며 공백을 메운다. 스티브 커 감독조차 쿠밍가 대신 산토스를 중용했고, 쿠밍가가 산토스 때문에 이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드래프트 당시 쿠밍가와 산토스의 기대치를 생각하면 믿기지 않은 일이다.

골든스테이트도 이런 산토스의 활약에 화답했다. 3월에 3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산토스를 미래 자원으로 낙점한 것이다.
다음 시즌은 엄청난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버틀러에 이어 모제스 무디마저 큰 부상으로 시즌 중반까지 출전할 수 없다. 신인 약셀 렌더보그가 합류했으나, 아직 신인에 불과하다.
과연 산토스가 다음 시즌에도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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