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하러 연세대 첫 방문한 최형찬 “내 장점 수비, 100% 다 막고 싶다”
- 프로농구 / 서울/이재범 기자 / 2026-08-19 16:32:48
창원 LG는 1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LG가 경기를 위해 연세대를 방문한 건 D리그가 연세대에서 열린 2019년을 제외하면 처음이라고 한다.
조동현 연세대 감독이 LG에게 연세대 방문을 요청했고, LG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만 머무는 것보다는 분위기 전환 차원을 위해 다른 장소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4년까지 연세대에서 활약했던 최형찬(188cm, G)은 경기를 보러 온 적은 있지만, 연습경기를 위해 모교를 찾은 건 처음이다.
연습경기를 앞두고 만난 최형찬은 “(연습경기를 하러) 처음 왔다. 벤치도 바뀌었다. 저쪽(홈 팀 벤치)으로 가야 하는데 이쪽(원정팀 벤치)에서 짐을 풀고, 선수대기실도 다른 곳을 사용한다. 색다르고, 새롭다”며 “예전 여기서 경기를 했던 것도 생각나고, 박정현 형이 고려대 출신이라서 연세대 출신 선수들이 피가 끓는다. 아무렇지 않다고 여기다가 막상 이야기를 나오면 그렇게 되어서 재미가 있다”고 모교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LG에는 연세대 출신이 많다고 하자 최형찬은 “단장님(손종오)부터 해서 감독님(조상현), 코치님(김동우, 이광재), 선배들(장민국, 유기상, 양준석)도 많다”며 “이렇게 많은 게 도움도 된다. 이야기도 많이 한다”고 했다.
선배들은 모교와 연습경기를 할 때 간식을 사먹거나 회식을 하라며 격려금을 전달하곤 한다.
최형찬은 “내가 대표로 뽑아서 왔다(웃음)”며 “나도 학교 다닐 때 선배들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이런 걸 되물려주고 싶었다. 후배들도 많이 느끼고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LG는 9월 9일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난다.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정규리그에서 실제로 경기를 뛸 12명만 데려갈 예정이다. 12명은 연습경기에서 고르게 출전 기회를 줘서 선정한다.
최형찬은 “경쟁해서 12명 안에 들어가야 한다. 시즌이 시작되면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도 추려진다. 거기에 포함되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며 “연습경기 하나하나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그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실제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지 묻자 “체력이 아직 좋지 않고, 활동량에서 아직 아쉽다”며 “내 장점이 수비인데 좀 더 세세하게 100% 다 막고 싶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생각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한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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