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 생긴 고려대, 가장 힘든 상대와 3경기 남았다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6-09-17 12: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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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남은 3경기 상대가 가장 힘겨운 팀들이다. 험난한 과정을 넘어서야 최소한 2위 자리를 지킨다.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도 막바지로 흘러가고 있다.

중앙대가 15승 2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고려대(14승 3패), 경희대(13승 3패), 성균관대(12승 3패)가 2위부터 4위까지 자리잡았다.

중앙대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한다.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중앙대의 남은 상대는 건국대와 동국대, 연세대다.

이주영과 김승우가 복귀하는 연세대와 맞대결이 중앙대의 우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고려대는 만약 연세대가 중앙대를 꺾어준다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고려대는 중앙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았는데 득실 편차에서는 앞서기 때문에 동률을 이루면 중앙대보다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

고려대는 중앙대의 패배가 있어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즉, 자력 우승은 힘들다.

중요한 것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겼을 때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는 점이다.

다만, 고려대의 남은 상대는 경희대(17일)와 동국대(21일), 성균관대(10월 6일)로 만만치 않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2위를 놓고 경쟁 중인 팀이다. 더구나 성균관대에게는 첫 패배(77-78)를 당했고, 경희대에게는 8점 차이(77-69)로 이겼다.

고려대는 대부분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다. 한 자리 점수 차 승리는 3경기. 그 중 한 경기가 경희대와 원정 승부였다.

더불어 지난 5월 27일 동국대에게 44-64로 패배를 당했다. 고려대의 20점 차 패배는 2010년 5월 19일 중앙대에게 72-98로 패한 이후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고려대의 남은 3경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2위 경쟁 중인 경희대나 성균관대에게 패배를 당하면 타격은 더 크다. 자칫 상대전적이나 득실 편차에서 밀려 4위까지 떨어진다.

고려대는 6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승승장구하려면 남은 3경기 마무리가 중요하다.

고려대는 우선 중앙대에게 22점 차이를 뒤집는 승리를 거두고 기세가 오른 경희대부터 꺾어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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