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미쳤다!' 29점 열세를 손쉽게 극복...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상대 대역전승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0-23 10:55:13

[점프볼=이규빈 기자] 필라델피아가 놀라운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끔찍했다. 1쿼터부터 수비가 붕괴되며 클리블랜드에 손쉬운 득점을 계속 허용했다. 공격도 답답했다. 타이리스 맥시만 고군분투할 뿐,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은 전무했다. 18-35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부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을 앞세워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그나마 조엘 엠비드의 쿼터 마지막 3점슛이 성공하며 45-69로 마칠 수 있었다. 이때만 해도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3쿼터, 슈피팀의 위력이 발휘됐다. 전반에 실패했던 수비와 리바운드 장악에 성공하며 빠르게 점수 차이를 좁혔다. 공격에서는 맥시, 르브론 제임스, 제일런 브라운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화력이 폭발했다. 필라델피아의 미친 듯한 기세에 클리블랜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형편없는 턴오버를 연속으로 저지르며 필라델피아에 추격 빌미를 줬다. 82-90, 추격에 성공한 3쿼터였다.
4쿼터, 필라델피아는 또 타올랐다. 이번에는 엠비드가 전면에 나섰다. 경기 내내 클리블랜드의 골밑 수비에 고전하던 엠비드는 주특기인 포스트업 공격을 통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필라델피아가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부터 좋았던 수비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어느 선수 하나가 아닌 모두가 수비에 집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아예 숨통을 끊었다. 곧바로 15-0런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무시무시한 경기력이었다. 슈퍼팀이 왜 슈퍼팀인지 알 수 있었다. 한때 29점차까지 뒤졌으나, 따라잡는데는 단 16분이 필요했다. 지난 뉴욕 닉스와의 개막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수비 위력이 대단했다. 슈퍼스타들이 최선을 다해 수비하면, 이를 뚫을 수 있는 공격수는 없었다.
맥시가 32점, 엠비드가 24점, 브라운이 21점, 르브론이 17점으로 빅4가 모두 맹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32점으로 분전했으나, 제임스 하든이 16점 6어시스트로 부진하며 패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