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궁지에 몰린 쿠밍가와 레이커스, 결국 계약 합의?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26 00:10:46

[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의 레이커스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현지 기자 '에반 시더리'는 25일(한국시간) 조나단 쿠밍가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LA 레이커스가 쿠밍가의 원소속팀 애틀랜타 호크스와 사인엔 트레이드 논의가 활발해졌고, 카드는 재러드 밴더빌트가 아닌 제이든 하디와 달튼 크넥트, 드래프트 지명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쿠밍가도 레이커스행에 관심이 있고, 이적이 성사된다면 주전 파워포워드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밍가는 아직도 팀을 찾지 못한 몇 안 되는 FA 중 하나다. 루머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오프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 등 다양한 팀과 연결됐으나, 1순위가 아닌 2순위로 언급됐다. 주로 르브론 제임스의 영입 실패 시 대안으로 고려됐다.
그런데 연결됐던 클리블랜드가 페이튼 왓슨을 영입했고, 마이애미와 밀워키는 쿠밍가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남은 팀이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도 마냥 배짱을 부릴 상황은 아니다. 레이커스는 활발한 오프시즌을 보냈으나, 여전히 구멍이 있다. 바로 포워드 포지션이다. 르브론과 루이 하치무라가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 상태라면 커리어 내내 식스맨으로 활약한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가 주전으로 나와야 한다.
현재 레이커스는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 즉, FA 영입은 최저 연봉인 베테랑 미니멈으로만 가능하지만, 쿠밍가는 그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사인엔 트레이드 형식이 유력하다. 레이커스는 대가로 악성 계약인 밴더빌트를 넘기기를 원했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밴더빌트를 데려올 이유가 없어 협상이 끌렸고, 결국 다급한 레이커스가 하디와 크넥트라는 쓸만한 자원에 드래프트 권리를 내주기로 하며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이었던 쿠밍가는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훌륭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돌파와 골밑 득점에 능하지만, 외곽 슛이 약하고, 패스 센스도 없다. 수비도 일대일 수비에는 능하지만, 팀 수비는 아쉽다. 여러모로 활용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레이커스에는 애매한 선수 활용하는 능력은 1등인 루카 돈치치가 있다. 과연 돈치치가 쿠밍가도 살릴 수 있을까. 발등에 불 떨어진 레이커스와 쿠밍가의 만남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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