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추계] ‘3전 4기’ 삼선중, 복수는 화끈하게…용산중 전승, 전관왕 도전 저지하며 최정상
- 아마추어 / 상주/서호민 기자 / 2026-09-10 23:57:28

[점프볼=상주/서호민 기자] 삼선중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용산중의 전승, 전관왕 도전을 저지하며 남중부 최정상 자리에 등극했다.
삼선중은 10일 경상북도 상주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중부 결승 용산중과의 경기에서 91-67로 승리했다.
신인범이 3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이승호도 15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승리로 삼선중은 ‘맞수’ 용산중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용산중은 정한울이 3점슛 6개를 엮어 22점, 이준회가 1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초반 기세에서 밀렸고 경기 내내 삼선중의 기세에 밀리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패배는 올 시즌 용산중의 시즌 첫 패배였다. 용산중은 춘계연맹전부터 추계 대회 4강 전까지 40연승과 함께 5관왕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전까지 평균 점수차 35.8점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전승, 전관왕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누가 막을까 싶었던 용산중의 전승, 전관왕 도전은 다름 아닌 삼선중에게 저지당했다.
삼선중은 올 시즌 용산중과 연맹회장기 결승부터 종별선수권대회 결승,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까지 총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모두 패했었다. 그만큼 올 시즌 용산중의 전력은 ‘넘사벽’ 같은 존재로 압도적인 ‘탑독’으로 군림했다.
하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삼선중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삼선중의 게임 플랜이 빛났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선 초반부터 줄곧 끌려갔다면 이번 경기에선 초반 기선제압부터 확실히 성공했다.
화력이 매서웠다. 이승호(11점)를 시작으로 신인범(8점), 이주한(7점) 등이 초반부터 융단폭격을 가하며 용산중의 기세를 잠재웠다. 1쿼터에 삼선중은 무려 31점을 폭발, 12점 차이(31-19)를 만들어냈다.
용산중 에이스 이솔민에서 파생되는 공격 옵션을 제어한 것도 결정적인 승리 원동력이 됐다. 삼선중 선수들은 초반부터 이솔민이 공을 쉽게 잡지 못하도록 촘촘한 수비망을 구축했고, 그 결과 이솔민은 11점(FG 5/9)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을 기록했다. 표면적인 기록은 그런 대로 나쁘지 않게 보일 수 있으나. 이솔민은 이날 공격 시도 자체를 평소에 비해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이솔민의 존재감이 미미한 것과 대조적으로 삼선중 에이스 신인범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매 쿼터(8-6-8-14)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인 신인범은 4쿼터에 14점을 기록하며 36점을 폭발했다.
하나, 용산중도 이대로 물러설 팀이 아니었다. 3쿼터 한 때 정한울의 폭발적인 슈팅력을 앞세운 용산중은 16점 차 열세를 딛고 3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다시 집중력이 살아난 삼선중이 4쿼터 24점을 넣는 사이 용산중의 득점을 단 10점으로 묶으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제대로 작정이라도 한 듯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삼선중은 3전 4기 만에 맞수 용산중에 완벽하게 설욕에 성공하며 남중부 최정상 자리에 등극했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승*
삼선중 91(31-19, 17-19, 19-19, 24-10)67 용산중
삼선중
신인범 36점(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승호 15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주한 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용산중
정한울 22점(3P 6개)
이준회 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솔민 11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
#사진_정유선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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