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대승 이끈 유정원 "슛이 안 들어가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아마추어 / 필동/윤소현 기자 / 2026-09-09 1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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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윤소현 인터넷기자] 유정원이 동국대의 6위 사수에 힘을 보탰다.

동국대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맞대결에서 81-52로 승리를 거뒀다. 4학년 유정원(192cm, G/F)은 28분 15초를 뛰며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유정원은 “9월에 리그 시작하고 연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원은 평균 15.93점으로, 팀 내 득점 1위다. 이날 주무기인 3점슛은 터지지 않았지만, 공격에서 존재감을 지울 수 없었다. 특히 속공에서 빛났다. 동국대가 기록한 12개의 속공 중 4개를 도맡았다.

유정원에게 이를 언급하자 “슛이 안 들어간다고 할 수 있는 게 없는 건 아니다. 그만큼 리바운드나 수비에 집중해서 열심히 뛰려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수비에서 유정원은 단국대 주 득점원인 신현빈과 박야베스를 상대했다.

유정원은 “득점이 두 선수한테서 많이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막을 때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 4개의 블록슛이다. 유정원이 신장이 좋은 선수임을 감안해도 한 경기 4개는 훌륭한 기록이다. 또한 리그 전체를 보아도 경기당 1.29로 이동근에 이어 2위다.

유정원은 자신의 블록슛에 대해 “생ㄱ각하지 못한 기록이다. 블록슛은 키가 작았을 때부터 타이밍을 잘 잡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동국대는 오는 18일 한양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유정원은 “다음 상대가 한양대인데, 준비 기간이 긴 만큼 상대 분석을 더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윤소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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