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기사회생 대한민국, 안도의 한숨 내쉰 마줄스 감독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국제대회 / 고양/조영두 기자 / 2026-07-06 23: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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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마줄스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일본과의 경기에서 81-79로 승리했다.

일본전은 대한민국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전이었다. 패한다면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 이현중, 이정현이 이탈하며 일본에 열세로 평가받았지만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3패가 됐고, B조 2위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먼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로스터가 많이 바뀌었는데 1초를 뛰든, 40분을 뛰든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에서 많은 걸 보여줬다. 오늘(6일) 수비는 최고였고, 에너지를 보여줬다. 몸싸움을 전투적으로 해준 덕분에 이겼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마줄스 감독은 지난 1월 대한민국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치른 윈도우2 대만, 일본과의 원정 2연전에서 패했다. 3일 열린 대만과의 홈 경기에서도 지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일본전 승리는 마줄스 감독의 대한민국 사령탑 데뷔 첫승이기도 하다.

“승리해서 좋다. 3연패 동안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올라갈 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진심으로 경기에 임했고,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마줄스 감독의 말이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반성할 부분도 있었다. 4쿼터 막판 일본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 80-78로 앞선 종료 5초 전 조쉬 호킨슨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었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마줄스 감독은 “농구는 점수를 그렇게 내줄 수 있다. 반대로 우리가 득점할 수도 있다. 일본이 좋은 플레이를 했다. 경기의 일부일 뿐이다”며 개의치 않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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