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거둔 주희정 감독 “2쿼터 이후처럼 하면 우승 못 한다”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6 19:15:52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오늘(6일)처럼 경기를 하면, 1쿼터 빼고 2,3,4쿼터처럼 하면 우승을 못한다.”

고려대는 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명지대를 88-63으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4분 50초 동안 18-0으로 명지대를 압도했다.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 점수 차이에서 공방을 펼칠 끝에 승리에 다가섰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6일)처럼 경기를 하면, 1쿼터 빼고 2,3,4쿼터처럼 하면 우승을 못한다. 그리고 파울 관리를 해야 한다”며 “7~8명으로 준비하려고 한다. 유민수와 이동근이 마지막으로 같이 뛰는 대회다. 파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2쿼터 이후 문제가 많다. 장지민에게 1대1에서 득점을 허용했다. 오늘처럼 하면 우승을 못 한다”고 2쿼터 이후 경기 내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고려대는 1쿼터와 달리 2쿼터부터 선수 교체나 수비에 변화를 줬다.

주희정 감독은 “유민수는 지난 주 연습하다가 발목을 다치고, 이동근은 임해훈련을 다녀왔다. 1쿼터에서는 수비를 강하게 하고, 2쿼터부터 지역방어를 연습했다”며 “대인방어를 할 때 1대1에서 허점이 많았다. 그 부분이 걱정이다. 우리도 강팀과 할 때 강하게 해야 하지만, 약팀과 해도 기본을 해야 한다. 2쿼터 이후 공수 모두 엉망이었다”고 한 번 더 아쉬워했다.

유민수와 이동근, 이도윤을 동시에 투입하기도 했던 주희정 감독은 “장신 선수로 손발을 맞추려고 했다. 서울에서도 준비했다”며 “선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누가 5반칙이 나올지 모르니까 장신 라인업으로 변화를 줬다”고 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주희정 감독은 “빠른 템포 공격으로 속공을 나가고, 외곽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인사이드가 강해서 이를 통해 외곽 기회를 내서 3점슛을 넣는다면 작년에 못한 꿈을 이룬다”며 “2쿼터 이후 파울 관리도 못 해서 파울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일본 진출을 선언한 유민수는 국내에서 뛰는 마지막 대회에 임하고 있다.

주희정 감독은 “살아남으라고 했다. 본인이 도전하고 싶어한다. 노력, 인내, 끈기 이 3가지를 강조했다. 타지에서 이 3가지를 기억해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지 인내하며 끈기있게 준비하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준비하라고 했다”며 “일본 앞선이 빠르고 피지컬이 좋아서 한국처럼 하면 안 된다. 드리블도, 공격도 간결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서 자기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받아먹는 득점을 해줘야 한다”고 유민수에게 조언했다.

성균관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가 조1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희정 감독은 “단국대와 경기도 고비다. 어느 한 경기를 버릴 수 없다. 명지대도 그런 생각을 했다”며 “유민수가 체력이 올라와줄 거라고 기대한다. 인사이드에서 성균관대와 할 때 버텨주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