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80% 그 이상 올라왔다” 발목 수술 후 복귀 앞둔 안영준,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출전

국제대회 / 용인/신상민 기자 / 2026-08-13 21:12:05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용인/신상민 인터넷기자] 안영준이 복귀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안영준이 지난 5월 왼쪽 발목 부상 이후 수술과 재활을 거쳐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양지 SK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SK는 13일 양지 SK 체육관에서 한양대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안영준은 이날 3쿼터에 첫 출전하여 속공과 돌파로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안영준은 “발목 수술하고 재활 중이었다. 국가대표팀 일정도 있지만, 사정을 이해해 주신 덕분에 재활은 순조롭다. 몸은 80% 이상 올라온 것 같다. 팀 운동도 같이 하는 단계라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영준의 대표팀 합류가 큰 관심을 끈다. 현재 송교창(오사카)과 최준용(KCC)이 대표팀 명단에서 빠지면서 미국에서 미니 캠프 일정을 치른 뒤 합류하는 이현중과 함께 안영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안영준은 “18일 국가대표에 합류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계속 함께 뛰어왔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합류 후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비시즌 SK에서도 한 번도 합을 맞춰보지 못했는데 여러 시즌 동안 같이 뛰었다. 팀에 녹아드는 건 대표팀과 SK 모두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줄스 감독도 안영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도 나의 상황을 100% 이해해 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 대표팀에서 가져가야 할 패턴이나 봐야 할 경기 영상도 보내주셨다. 영상을 보면서 내가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를 생각하고 있으라고 하셨다. 나도 머릿속으로 계속 그려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나 SK에서나 내 역할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간결하고, 수비에서는 에너지 레벨을 높이 가져간다. 팀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내 임무다. 가서 적응하는 건 문제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영준의 장점인 속공 가담 능력과 넓은 수비 범위는 대표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과 평가전 이후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4 일정에 돌입해 레바논 원정경기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애 나선다.

안영준은 이번 대표팀 합류에 대해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바라봤다. 안영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5x5가 아닌 3x3 종목이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상근예비역 신분으로 대체 복무 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영준이 5x5로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그만큼 이번 대표팀 합류를 누구보다 간절하게 준비했다.

대표팀 합류를 앞둔 안영준은 “2018년 아시안게임은 3x3으로 나갔고, 2022년에는 상근 복무로 대표팀에 아예 뽑히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을 내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대표팀 합류 전부터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잘 준비해서 금메달을 가져오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최다영 인터넷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