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소년] '양팀 최다 11점' 정관장 U10 김선우, 우승후보 간담 서늘케 한 고군분투
- 유소년 / 양구/조형호 기자 / 2025-08-01 19:36:46

정관장 U10은 1일 양구청춘체육관 B코트에서 열린 ‘DB손해보험 2025 KBL 유스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 U10부 예선 KCC U10과의 경기에서 27-29로 석패했다. 이 패배로 앞선 예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정관장의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록 접전 끝 2점 차로 패한 정관장이지만 분위기가 어둡지만은 않았다. 우승후보 KCC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기 때문. 정관장 박준형 코치와 배상희 코치는 경기 내내 선수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 중심에는 야전사령관 김선우가 있었다. 팀의 포인트가드를 맡은 김선우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트랜지션 게임과 경기 조율에 집중했다. 뜨거운 슛감도 정관장에 힘을 더했다.
2점슛을 4개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양 팀 최다인 11점(1어시스트)을 기록한 김선우는 공격의 선봉장에서 KCC 가드진을 압도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정관장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박빙 승부를 펼치며 우승후보를 위협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선우는 “2점 차로 져서 더 아쉬운 것 같다. 경기 종료 직전 공격에서 급하게 패스하려다가 턴오버를 한 게 계속 안 잊혀진다. 그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좀만 침착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텐데 후회된다”라며 자책했다.
비록 풀타임을 소화한 탓에 경기 막판 체력 저하를 나타내며 아쉬운 실수를 범한 김선우였지만 이날 그의 활약이 있었기에 정관장도 끈끈함을 더할 수 있었다. 김선우 또한 이 경기 활약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김선우는 “우리 모두 열심히 뛰었고 진심을 다해 이기려고 뛰다 보니까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KCC가 워낙 강하다고 소문나서 긴장했는데 막상 해보니 다시 붙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본선 진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본선에 진출한다면 KCC를 다시 만나 꼭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선우는 “좀 더 열심히 뛰어서 발전한 모습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 남은 대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항상 옆에서 고생해주는 친구들에게 고맙고 정말 잘해줬다고 말해줄 것이다. 팀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밝게 웃으며 현장을 떠났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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