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웃음으로 가득찬 귀국장 풍경...역대 최고 성적 거둔 3x3 대표팀 ‘금의환향’하며 귀국

3x3 / 인천공항/서호민 기자 / 2026-09-26 19: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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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서호민 기자] 대한민국 3x3 남녀농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대한민국 남녀 3x3 농구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 농구에서 남자 금메달, 여자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의환향’이다. ‘배길태와 들개들’이라 불리는 남자 3x3 대표팀은 2년이란 장기적인 준비 기간을 거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결실을 맺었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3x3 대표팀도 자카르타와 항저우 대회에서 부진을 딛고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멋지게 시상식 포디움에 올라섰다.

3x3 종목 특성상, 5대5 대표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가운데 이 같은 쾌거를 이뤄낸 대표팀은 한국 3x3의 미래를 밝게 비췄다. 이런저런 평가 속에서도 변방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중심으로 옮긴 3x3 대표팀이다.

남녀 3x3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평소 같았으면 별도의 귀국 행사 없이 쓸쓸히 해산했겠지만 이번에는 관계자, 팬, 가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귀국했다. 남녀 모두 노메달에 그쳤던 4년 전 대회와는 사뭇 다른 귀국장 풍경이었다.

협회 관계자도 “귀국장에 많은 언론, 관계자, 팬들이 와주셨다. 3x3 대표팀 선수들에게 이러한 언론의 관심이 쏟아진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남자, 여자 대표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배길태 남자 3x3 대표팀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감독직 부임 이후 2년, 선수들은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아시안게임 금메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마무리를 너무 잘해줘서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리스펙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병준 여자 3x3 대표팀 감독도 “모든 선수들이 준비했던 걸 잘 보여줬다. 훈련 파트너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갖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잘 버텨줬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걸 확인했다”며 “결과를 떠나 많은 걸 얻었고 아시안게임에서 경험한 걸 바탕으로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한층 더 성숙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주영은 “3x3 첫 금메달리스트가 돼서 영광이다. 지난 1년 간 대회를 준비하면서 5대5 농구와 다른 부분이 많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1년 동안 4명의 선수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증명해내 기쁘다”라고 말했다.

송윤하도 “5대5 농구와 다른 부분이 많아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는데 정말 많이 배웠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고, 또 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꿈만 같았던 3x3 대표팀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관계자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환히 웃으며 귀국한 3x3 대표팀은 이제 각자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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