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상대 2승' 동국대 이호근 감독의 미소 "지난 맞대결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 아마추어 / 안암/김동환 기자 / 2026-09-21 19:23:43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동국대는 2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의 맞대결에서 68-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국대는 5연승을 질주,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이호근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전에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11개를 내줬고, 우리는 리바운드가 9개였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 대한 지적을 많이 했는데, 후반전에 잘 이행해준 것 같다. 수비에서도 약속했던 움직임을 잘해줬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들어간 선수마다 본인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과 벤치에 있는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승리를 원했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팀내 최다 득점(17점)을 기록한 우성희에 대해 이호근 감독은 "(유)정원이와 함께 우성희가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고려대도 센터가 부족하지만 우리도 우성희를 제외하면 없어서 약한 부분이 있다. 그런 와중에도 우성희가 역할을 너무 잘해준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동국대는 지난 5월 27일, 고려대와의 첫 맞대결에서도 64-44로 승리를 거뒀다. 홈 승리에 이어 이날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고려대에 14년 만에 특정팀 상대 2패를 안겼다.
이호근 감독은 "그동안 너무 많이 졌다(웃음). 2연승은 넘볼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지난 맞대결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던 것 같다. 그런 자신감이 오늘(21일)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만족했다.
동국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마쳤던 동국대는 후반기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호근 감독은 "MBC배 대회가 끝나고 10일 동안 중국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체력적인 부분과 수비에 대한 연습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후반기 들어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다 보니까 찬스도 많이 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승리로 많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뛰는 것을 많이 강조한다. 5대5로 세워놓고 농구를 하면 승산이 없다. 적극적으로 뛰면서 빠른 트랜지션을 강조하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호근 감독은 "중앙대전 이후 건국대와의 경기가 있다. 평소에 하던 대로 경기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없어야 한다. 부상만 조심하면서 지금 스타일대로 쭉 경기를 치르면 좋을 것 같다"고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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