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최고 라이벌전’ 열기 끌어올린 라일리의 동상 헌액식
- 해외농구 / LA/이호민 / 2026-02-23 19:00:34

LA LIVE 광장을 바라보는 정문은 코비, 샤크, 매직, 웨스트 등 수많은 레이커스 레전드의 동상이 지키고 있는데, 수호신이 하나 더 추가된 날이었다. 주인공은 바로 1980년대 ‘쇼타임 레이커스’의 수장 팻 라일리. 라일리의 스타디움 동상 헌액식을 위해 레이커스 역전의 용사들이 결집하였다.
화려한 할리우드 액션에 버금가는 역동적인 속공 플레이, 개성 넘치는 스타군단이지만 팀 결속력도 탄탄한 정체성을 형성시키는 데에는 라일리의 지분이 막대하다는 것이 세간의 평이다.
이날 경기 전에는 오른팔 주먹을 치켜들고 움켜쥔 라일리 동상의 헌액식이 있었고, 입장하는 관중에게는 동상 미니어쳐 모형이 증정됐다. 하프타임에는 축하식이 진행됐다.
구단주 제니 버스를 비롯하여 마이애미 히트 사단의 미키 애리즌 구단주와 드웨인 웨이드도 자리를 함께했다. 헌액식을 마친 후에는 곧 이어질 보스턴과의 매치업에서 상대를 “발라버리자(kick some Boston ass)”는 유쾌한 마무리 발언도 재치 있었다.

리그의 전통적 라이벌전 빅매치답게 NBC 전국 방송 중계진도 막강했다. 카멜로 앤서니, 빈스 카터, 트레이시 맥그래디, 레지 밀러도 볼 수 있었다. 코트 사이드에는 데이비드 베컴도 눈에 띄었다.
#사진_이호민 통신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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