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다' 삼성 →'개막 2연승+리그 1위', 김상식 감독 "위기가 왔지만 잘 극복했다"
- 프로농구 / 잠실학생/정다윤 기자 / 2026-10-09 18:50:07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66-58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과 함께 리그 1위에 올랐다.
상대 라숀 토마스의 공백이 있음에도 2,3쿼터에서 크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이규태가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으로 정관장의 추격에 맞섰고,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3점슛 시도 중 파울까지 얻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이규태는 18점 3리바운드, 한호빈은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사실 2, 3쿼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관장은 수비를 거칠게 하는 팀이다. 함께했던 선수들이라 외국선수에게도 강하게 수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위기가 왔지만 잘 극복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규태는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어깨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주저 없이 슛을 던져 김상식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김상식 감독은 “어깨가 좋지 않았지만 깡이 좋다. 어렵게 하지 말고 찬스가 나면 무조건 던지라고 했다. 감이 좋았던 모양이다. 신동혁도 앞선에서 수비를 잘해줬다. 누구 하나 칭찬하지 않을 선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칭찬 속에서도 더 나은 모습을 향한 기대를 잊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은 “이관희도 잘하지만 조금 더 해줬으면 좋겠다. 다 잘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강팀들과 만나지만 우리도 강하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상식 감독은 관중석을 채운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팬들도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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